[월드경제/시사매일]  SK브로드밴드(대표 박인식)는 통화품질과 디자인 부가기능을 향상한 와이파이(Wi-Fi) 인터넷전화 단말기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덱트(DECT) 방식의 단말기에 이어 와이파이폰을 출시하면서 인터넷전화 단말기 라인업을 갖춰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이번에 선보인 단말기는 가정 내 AP(Access Point)를 설치한 뒤 무선랜 방식으로 이용하며, 기존 인터넷전화기에 비해 보다 안정적이고 깨끗한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출시한 와이파이폰은 고장 시 전국 140여 개 삼성전자 서비스센터를 통해 애프터서비스(A/S)를 받을 수 있어 편리하다.

와이파이폰은 2인치 컬러 LCD의 세련된 무선단말기 디자인, 문자송수신·발신자번호표시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T bag 서비스를 이용하는 SK텔레콤 고객은 휴대폰의 전화번호부를 와이파이폰과 연동해 쓸 수 있다.

아울러 FXS(Foreign eXchange Station)를 통해 기존 집전화기로도 경제적인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김태섭 SK브로드밴드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자사 070인터넷전화 가입자간 통화료 무료, 시내외 단일요금 등 경제적인 장점으로 인터넷전화를 이용하는 고객이 많다”며 “이번 와이파이폰 출시로 대폭 향상된 통화품질과 애프터서비스까지 누릴 수 있어 고객의 만족도가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