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열효율 개선·고효율 보일러 교체 지원 등 시행

▲한국가스공사 본사사옥 전경(사진=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 본사사옥 전경(사진=한국가스공사)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2019년부터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EERS(Energy Efficiency Resource Standards) 사업을 추진해 약 7만5000메가와트(MW)의 에너지를 절감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현재 EERS 사업으로 취약계층 열효율 개선, 고효율 보일러 교체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다. 2010년부터 전국 17개 지역 취약계층 주거지 총 2610여 곳의 열효율을 개선해 이웃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열효율 개선 사업은 에너지 환경이 취약한 저소득 가구와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단열, 창호 공사, 고효율 난방기 보급 등을 통해 단열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증대하는 프로젝트다.

가스공사는 지난해 주거 및 생활시설 약 190곳에 대한 단열 향상으로 연간 약 400메가와트의 에너지를 절감함으로써 취약계층 에너지 사용 효율화에 적극 기여했으며 산업체 에너지 비용 절감 및 효율 향상을 위한 고효율 보일러 교체 지원 사업도 시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산업·건물용 보일러를 한국에너지공단 인증 1등급 고효율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용량에 따라 설치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지난해 산업체 9곳이 보일러 교체를 통해 연간 총 3억원의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