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대상 차량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최근 포르쉐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그룹, 화창상사에서 수입·판매한 총 23개 차종 6586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14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에 따르면 포르쉐코리아에서 제작, 판매한 911 등 5개 차종 3914대(판매이전 포함)는 계기판 소프트웨어의 오류로 제동장치 고장 자동표시 식별부호가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돼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11일부터 포르쉐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 비엠더블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530e iPerformance Luxury 등 5개 차종 1864대는 스타터 모터 내 전원을 공급 및 차단하는 부품의 내구성 부족에 의한 파손으로 스타터 모터에 전원 공급이 차단되지 않고, 이로 인한 과열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3일부터 비엠더블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브롱코 342대(판매이전 포함)는 앞면 창유리의 부착 불량으로 특정 속도(시속 48km) 이하에서 충돌 시 창유리가 50% 이상 이탈되고, 익스플로러 등 2개 차종 36대(판매이전 포함)는 엔진 측면 프레임의 강성 부족으로 충돌 시 탑승자가 상해를 입거나 엔진룸에서 연료가 누유 되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돼 우선 수입사에서 자발적으로 리콜를 진행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해당 차량은 18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창유리 재부착 등)를 받을 수 있다.

다음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스프린터 179대는 뒷바퀴 브레이크 캘리퍼 내 피스톤과 모터의 밀봉이 제대로 되지 않아 브레이크 오일이 누유 되고, 이로 인해 제동 성능이 저하돼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7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스카니아그룹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카고트럭 등 2개 차종 55대는 타이로드 가공 불량으로 타이로드 끝부분 연결부가 느슨해져 분리되고, 이로 인해 조향이 제대로 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11일부터 스카니아그룹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은 화창상사에서 수입, 판매한 인디언 CHIEF CLASSIC 등 7개 이륜 차종 196대는 차량 제어 장치와 커넥터 간의 접촉 불량으로 주행 중 전조등 및 안개등이 점등되지 않아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7일부터 화창상사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점검 후 교체 등)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