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이인영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9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의 아동‧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의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시설 내 급식소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복지시설 865곳으로 아동양육시설 237곳, 장애인 거주시설 628곳 등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사회복지시설 내 급식소에 대한 위생점검은 2020년 코로나19 발생으로 2년간 점검이 유예됐었으나,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단계적으로 일상이 회복됨에 따라 사회복지시설의 급식 안전관리를 위해 각 지자체가 위생점검을 재개할 방침이다.

이번에 실시하는 위생점검 주요 내용은 △식중독 예방수칙 준수 여부 △부패․변질 식재료와 유통기한 경과 제품(원료)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여부 등이다.

이에대해 식약처는 위생점검과 함께 시설운영자와 급식담당자의 식중독 예방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등 식중독 예방 6대 수칙과 식중독 원인균별 예방법을 교육‧홍보할 예정이다.

식중독 예방 6대 수칙은 △손 씻기 △익혀먹기 △끓여먹기 △세척․소독하기 △칼․도마등 구분 사용하기 △보관온도 지키기 등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사회복지시설의 급식시설이 안전한 급식환경이 되도록 지속적인 점검과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할 게획"이라며 아울러, "식중독 예방을 위해 급식시설 위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