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앱 설치 없이 카카오톡으로 손쉽게 변액보험을 관리하는 디지털 서비스
AI 알고리즘을 활용, 로보어드바이저가 분석해 펀드 포트폴리오 추천
변액보험 가입자들의 수익률을 한층 더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월드경제신문 류관형 기자】한화생명이 카카오톡으로 쉽게 이용 가능한 인공지능(AI) 변액보험 펀드 디지털 관리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한화생명 변액보험 펀드 디지털 관리 서비스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한 로보어드바이저를 통해 고객의 투자성향 및 글로벌 경제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적합한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한다.

이 서비스는 별도로 앱을 설치하지 않아도 카카오톡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한화생명 고객은 카카오톡에서 ‘한화생명 변액보험 펀드관리’ 채널을 추가하고 카카오페이 인증만 거치면 된다.고객은 이 서비스를 통해 ‘펀드 현황 조회’부터 ‘펀드 포트폴리오 추천 및 변경’, ‘펀드 변경 주기 설정’ 등 모든 변액보험 펀드 관리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변액보험은 계약자가 납입한 보험료 일부를 주식이나 채권 등에 투자해 운용실적에 따라 투자성과를 나누는 보험상품으로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을 위해서는 펀드 포트폴리오 관리가 필수다.

특히 인공지능을 통해 시장현황을 분석하여 추천된 펀드로 변경하고자 할 경우 ‘AI 펀드 추천 및 변경’을 선택하면 된다. 이 경우 고객의 투자위험성향에 맞게 펀드를 추천한다. 또한 연금수령시기가 가까워진 고객의 경우, 점진적으로 안정자산 비중을 증가시키는 등 고객이 가입한 상품과 시기에 따른 맞춤 전략을 제안한다.

한편 한화생명은 이번 서비스를 국내 로보어드바이저 업계 1위인 파운트와 함께 개발했다.

권남열 한화생명 디지털연금TF 팀장은 “한화생명 변액보험 가입자들은 이번 AI 로보어드바이저의 도움을 통해 본인의 변액보험 수익률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스스로 자산을 관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한화생명은 저축성 변액보험을 시작으로 향후 점진적으로 적용상품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