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12세 이하 어린이 대상…10월 8일까지 접수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3회 멸종위기야생생물 상상그림 공모전을 개최하고 오는 108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고 1일 밝혔다.

상상그림 공모전은 미래 세대인 어린이에게 그림을 매개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고 국립생태원은 설명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상상그림 공모전은 2019510, 20201914명 등 매년 참가자 수가 늘어나 어린이에게 인기 있는 행사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올해 상상그림 공모전은 전국의 12세 이하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부문은 초등부 연령에 따라 저학년(7~9)과 고학년(10~12)으로 나눠 운영한다.

참가자는 공모전 누리집에서 온라인 접수를 한 후 접수확인증을 받아 직접 그린 출품작과 함께 우편으로 운영사무국(서울 송파구 삼학사로 74, 3)에 제출하면 된다. 1인당 1편만 접수할 수 있다.

수상작은 독창성, 표현성, 활용 가능성 등에 대한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31편의 작품을 선발하며, 최종 결과는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10월 말경 발표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대상(환경부 장관상) 1최우수상(국립생태원장상) 부문별 각 2우수상 및 장려상으로 나누어 시상하며, 대상과 최우수상에는 각각 50만원, 20만원의 상금도 주어진다.

선발된 수상작 31편은 올해 11월부터 국립생태원을 비롯해 전국의 주요 역사에 전시되며, 국립생태원 누리집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미래세대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존에 관해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