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류도훈 기자】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의 하반기 시즌을 뜨겁게 달굴 한화클래식 2021(Hanwha Classic 2021)이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나흘간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토털 그린에너지 솔루션 기업인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주최하고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후원하는 한화클래식 2021은 총상금 14억원(우승상금 2억5200만원)이 걸린 국내 여자 메이저골프 대회다. 한화클래식은 그간 KLPGA 선수들을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등 세계 각지에서 활동 중인 유명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대회로 큰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올해는 대회 10주년을 맞아 역대 우승자인 노무라 하루(2015년 우승), 오지현(2017년 우승), 박채윤(2019년 우승) 선수가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10주년을 맞은 한화클래식은 2011년 한화금융클래식이라는 명칭으로 시작돼 2017년 메이저 대회로 승격됐다. 이후 14억원이라는 역대 최고 상금을 자랑하는 국내 메이저 대회이자 매년 상금왕을 좌우하는 분수령으로 성장했다. 또한 KLPGA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국제 리그 선수들이 참가해 선수들에게는 다양한 경험의 장을 제공하고 팬들에게는 짜릿한 긴장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이번 대회의 장소인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은 ‘백상어’ 그렉 노먼이 설계해 2004년 개장한 코스다. 이곳은 한국 10대 코스에 선정된 프라이빗 골프장으로 소수 회원제로 운영되면서 국내 최고의 코스 컨디션을 자랑한다. 상어의 벌린 입을 상징하는 턱이 높은 71개의 벙커와 6개의 폰드가 선수들의 기량을 테스트하고, 팬들의 손에는 땀을 쥐게 만든다.

한화큐셀은 한화클래식 2021이 한화그룹의 지속 가능한 미래 가치를 대중에게 전달하고 친환경적인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공을 들였다. 대회 기간 동안 사용되는 제작물은 재활용 소재를 활용하고, 종이 인쇄물에는 친환경 용지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한다.

뿐만 아니라 운영진이 착용하는 유니폼을 폐플라스틱 원사로 제작하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대회장에서는 생분해되는 종이팩 생수를 나눠줄 계획이다. 또한 한화큐셀은 이번 대회 우승자에게 대회 개최 10주년을 기념하고 친환경 대회로 나아가는 한화클래식의 의미를 담은 특별 세레모니를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해 주최측과 선수단 모두가 지속 가능한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하고자 노력했다. 친환경의 의미를 더하기 위해 대회 기간 동안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인증 이벤트 및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온라인 이벤트 소식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화클래식 SNS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개최하는 한화큐셀의 김희철 대표이사는 “올해로 10주년 맞이한 한화클래식은 친환경을 주제로 대회 전반에 한화그룹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번 대회가 일상에 지친 많은 이들에게 힐링과 즐거움, 나아가 친환경의 가치를 전달해 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클래식 주최사인 한화큐셀은 한화큐셀골프단의 운영사이자 미국, 독일, 한국, 일본, 영국 등 주요 글로벌 태양광 시장에서 태양광 모듈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한 업계 선도 기업이다. 지난해 32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LA다저스의 공식 후원사로서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영업 마케팅 차원에서 긍정적 효과를 누리고 있다.

특히 골프단의 경우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인 한화큐셀 넬리코다 선수가 활동하는 LPGA투어 및 KLPGA투어, JLPGA투어가 한화큐셀의 주요 시장인 미국, 한국, 일본 등과 일치해 한화큐셀의 회사 및 제품 브랜드 홍보 관련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