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예술인 창작공간인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와 협업 전시
신한갤러리, 문화예술 후원을 통한 사회적 책임 및 ESG 경영 실천

【월드경제신문 류관형 기자】신한은행(은행장 진옥동)은 서울 역삼동에 소재한 신한갤러리에서 한승민, 홍석민 작가의 그룹전 ‘유연한 상상’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신한은행과 서울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 문화예술 지원 협약을 맺고 매년 잠실창작스튜디오의 입주작가 전시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서울문화재단 잠실창작스튜디오는 국내 최초의 장애 예술가 창작레지던시로 코로나19로 인한 문화예술 부문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장애예술인들에게 지속적인 창작 공간과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제공(Residence Program)하고 있다.

한승민, 홍석민 두 작가는 작품을 통해 관객이 다양하고 유연한 상상을 할 수 있는 순간들을 보여준다. 독창적인 시각으로 구성된 작품들은 반복된 일상에 빠져 편향된 사고를 하는 대중에게 관람을 통해 스스로 상상할 것을 자극하기도 한다. 이번 ‘유연한 상상·Flexible Imagination’ 전시를 통해 관객들은 두 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에 따라 긍정적 영향력 전파를 통한 우리 사회의 상생 및 선순환을 촉진하기 위해 신한갤러리 전시 지원,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 육성을 위한 신한음악상, 환경보호 의식 고취를 위한 신한환경사진 공모전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문화예술계에 지난 5월 신한갤러리에서 열린 장애작가 개인전을 통해 다시 좋은 전시를 이어갈 수 있는 희망을 볼 수 있었다”며 “신한은행 유튜브에 게시된 전시 소개 영상을 보시고 인터넷 예약을 활용해 많은 분들이 갤러리를 찾아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갤러리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신진작가 공모전 ‘Shinhan Young Artist Festa’ 를 재개해 올해 및 내년의 작품전시 신청을 7월 23일까지 받고 있다. 또한 지난 신한카드 아트페어 ‘The Preview 한남’ 에 장애작가 작품을 소개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신한은행의 ESG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