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낮은 금리로 최장 4년간 융자
사회주택 입주민에게 최장 1년 간, 총 임대료의 40%를 최대 월 15만원 한도로 지원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이사 이수일·이하 한국타이어)의 사회공헌재단인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조성한 따뜻한사회주택기금이 사회주택 입주예정자 또는 입주민을 대상으로 보증금 융자사업 및 임대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두 사업은 사회주택 입주예정자 및 입주민의 주거비 부담 완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보증금 융자사업’은 사회주택 입주예정자에게 1~2%의 낮은 금리로 임차보증금을 융자해주는 사업으로, 임차보증금 50% 이내의 한도에서 최대 1500만원을 최장 4년까지 지원한다. ‘임대료 지원사업’은 현재 거주 중인 사회주택 입주민에게 최장 1년 간, 총 임대료의 40%를 최대 월 15만원 한도로 지원한다.

두 사업 모두 1인 가구 기준 연소득 3000만원 이하이거나 소득이 없어 가족으로부터 지원받는 경우 가족 합산 연소득 6000만원 이하이면 신청 가능하다. 올해 5월, 8월, 11월의 각 1~15일에 신청 가능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양 사업 중복 지원은 불가하며, '임대료 지원사업'의 경우 타 기관의 유사한 사업과도 중복 지원할 수 없다. 보다 상세한 내용은 따뜻한사회주택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문의할 수 있다.

한편, ‘따뜻한사회주택기금’은 2016년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이 사회주택 공급 활성화와 사회적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 지원을 목적으로, 사단법인 나눔과미래에 자금을 출연해 조성한 국내 최초의 민간 기반 사회주택사업 기금이다.

주거 취약계층도 부담 가능한 보다 저렴한 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단순 기부를 넘어 지속 및 확장 가능한 사회공헌 사업 모델로 기획됐다. 2016년 30억원으로 시작된 기금은 현재 총 154억원 규모로 성장했으며, 따뜻한사회주택기금의 지원으로 2020년까지 4년간 총 40채의 사회주택에 790세대의 청년 및 신혼부부들이 입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