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1일 택지 공모 참가의향서 접수…심사 후 6월중 선정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LH 보유 택지인 성남복정1, 양주회천, 이천중리 3개 지구에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건설 및 공급을 위한 사업자 공모를 오는 24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은 거주의 가치를 높인 품질 좋은 주택에서 10년간 안심하고 살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또 주변 시세에 비해 낮은 임대료(일반공급 시세의 95% 이하, 특별공급 시세의 85% 이하)와 무주택자 우선 공급 및 일정 비율(20%) 이상 청년·신혼부부·고령자 특별공급 등 공공성이 한층 강화됐다.

성남복정1 B2 블록은 총 3만8231㎡ 부지에 전용면적 60~85㎡의 공동주택 650호를 공급한다.

위례신도시와 인접해 있는데다 연내 개통 예정인 지구 내 지하철 8호선 추가역, 경전철 위례~신사선(2027년 예정), 위례 트램(2024년 예정)으로 인해 뛰어난 서울 접근성을 가진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분당수서도시고속화도로로 서울 외 수도권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와 생활권 공유가 가능하고 복정초교, 복정고교, 위례중앙초·중학, 서울국제학교, 성남시 육아종합지원센터, 가천대 글로벌캠퍼스 등이 있다. 인근에 영장산, 영장근린공원도 위치해 있다.

양주회천 A23 블록은 4만3342㎡ 부지에 전용면적 60~85㎡의 공동주택 636호가 공급될 계획이다.

양주옥정지구에 인접해 있는데다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및 GTX-C노선 덕정역(5㎞ 이내)이 건설 예정이며, 2㎞ 이내에 위치한 지하철 1호선(경원선) 덕계역 등 서울과 수도권을 아우르는 편리한 철도와 광역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주변에 덕산초교, 산북초교, 덕계중・고, 경동대 양주캠퍼스 등의 교육시설이 있다.

이천중리 B4 블록은 2만8084㎡ 부지에 전용면적 60~85㎡의 공동주택 451호를 공급된다.

500m 거리에 지하철 경강선 이천역이 위치해 판교 30분, 강남 40분내 이동이 가능하다. 또 경충대로를 이용하면 서울, 경기권으로의 이동이 편리한데다 호법 JC를 통해 중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진입이 가능하다.

이천남초교, 이천중, 이천제일고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이천시청, 이천경찰서, 이천세무서, 이천아트홀 등이 700m 이내에 있으며, 약 1㎞ 내외에 이천종합터미널, 각종 대형마트가 있 다.

LH는 24일 사업자 공모를 공고한 후 오는 30, 31일 양일간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LH는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5월 26일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6월 중 심사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구체적인 사업 협의 후 주택사업계획 승인, 주택도시기금 출자 승인, 임대리츠 영업인가, 사업 약정 체결 등의 절차를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