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현대해상, 생・손보 통합컨설팅 MOU 체결

▲한화생명이 1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현대해상과 생・손보 통합컨설팅 고도화 추진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구도교 대표이사 내정자(오른쪽)와 현대해상 조용일 대표이사(왼쪽)가 기념촬영하는 모습.

【월드경제신문 류관형 기자】한화생명은 17일 여의도 63빌딩에서 현대해상과 사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오는 4월 1일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출범을 앞두고 전격 이뤄진 것이라 관련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 구도교 대표이사 내정자와 현대해상 조용일 대표이사를 비롯한 영업 부문 대표 임원들이 참석해 이목을 끌었다.

이번 MOU는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생・손보 통합 컨설팅 전문 판매사로 발돋움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이뤄졌다고 한화생명 측은 설명했다.

양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생・손보 통합 컨설팅 기법 공동 개발 △시장변화에 따른 상품혁신 아이디어 공유 △협업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마케팅 공동 추진 등 3가지 사항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총자본 6500억원의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FP 2만명이 소속된 GA 업계 1위 회사로 오는 4월 1일 출범하는 한화생명의 신설 판매전문자회사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이번 제휴를 시작으로 주요 손보사들과 업무협약을 이어나가며, GA 업계 시장 변화를 이끄는 선도자로서의 입지를 다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