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설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로 인해 차량 이동량이 예전 같지 않을 것이라 예상되지만, 설 연휴를 앞두고 부득이하게 장시간 운전을 해야 하는 분도 있을 것이다.

평소 운전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장시간 운전을 하면 꼭 통증으로 고통받는 분들이 있다. 특히, 운전석 등받이를 90도로 세워 운전하는 것이 좋은 자세라고 생각하는 등 잘못된 지식으로 몸에 무리가 가중되곤 한다. 허리와 목을 곧게 펴는 자세는 목과 허리에 많은 부담을 주고, 극심한 통증까지 유발하는 자세니 피해야 한다.

이번 시간에는 안전운전을 위한 운전자세 교정법으로 장시간 장거리 운전에도 편안하게 운전할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려고 한다. 안전한 운전을 위한 3단계 운전법 바로 알아보자.

1단계: 운전석 거리 조정하기

운전석에 앉아 브레이크 페달을 끝까지 밟았을 때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도록 거리를 조정한다.
*무릎의 각도는 100~150도 정도를 유지하는 게 좋다.

2단계: 등받이 각도 조정하기

운전석 등받이를 뒤로 15도 정도 기울여 등받이 각도가 100~110도가 되도록 한다.
*엉덩이는 의자 뒤로 최대한 밀착하는 것이 피로도를 줄여준다.

3단계: 핸들 높이 조정하기

등받이에 편히 기댄 상태로 핸들 윗부분을 잡는데, 어깨가 떨어지지 않도록 핸들 높이를 조정한다.
*팔꿈치는 자연스럽게 접히는 정도가 좋다.

참고로 부드러운 쿠션이나 타월을 허리나 목에 받치면 허리뼈와 목뼈의 곡선을 유지하고, 주변의 근육을 보호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또한 아무리 좋은 자세로 운전을 할지라도 1시간에 한 번 정도는 스트레칭을 하거나 자세를 바꾸어 몸을 풀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