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정책과 인태전략간 연계 등 한·미 경제협력 파트너십 확대·강화 -
7일, 제3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 연계 개최

▲사진=외교통상부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외교통상부(이하 외교부)는 오는 6일 서울에서 미국 국무부와 한·미간 경제협력 확대·강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4차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nior Economic Dialogue)'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난 2015년 10월 한·미 정상회의시 정상간 합의에 따라 설립된 우리 외교부와 미 국무부간 차관급 경제외교 협의 창구로, △2015년 11월 제1차 △2017년 1월 제2차 △2018년 12월 제3차 회의가 개최된 바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이태호 외교부 2차관과 키이스 크라크(Keith Krach) 미 국무부 경제차관을 수석대표로 한·미 양자 경제관계, 개발·에너지 등 분야에서 신남방정책-인도·태평양전략간 연계해 환경·보건·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 등 글로벌 차원의 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고위급 경제협의회와 연계해 오는 7일 신라호텔에서 외교부, 미 국무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공동주최로 '제3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이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지난 2017년 6월 한·미 정상회의 계기에 양국간 경제적 기회를 증진하기 위해 설치돼 2017년 10월 제1차, 2018년 12월 제2차 포럼이 개최됐다.

이번 포럼은 이태호 2차관 개회사 및 키이스 크라크 경제차관 기조연설로 개회되며 △(1세션) 한미 경제관계 현황 △(2세션) 아세안 지역 내 한미 협력 방안 △(3세션) 여성의 경제적 역량 강화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고위급 경제협의회와 민관합동포럼 개최를 통해 한미 정부간 및 민간 차원의 협력 현황을 평가하고, 미래지향적 경제협력 의제를 지속 발굴하는 한편, 글로벌 현안에서도 양자간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