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성공 분양에 이은 1333가구 대단지...전용 59~100㎡, 중소형 91% 차지
판상형 중심 설계∙알파룸 등 배치로 공간활용도 높여…세대별 지하창고 제공
국제고 등 명문학군, 동국대병원 등 편리한 인프라, 서울~문산 고속도로 호재

【월드경제신문=박규진 기자】일산의 부촌으로 꼽히는 식사지구에서 GS건설이 자이 브랜드 타운의 마지막 단지를 선보인다.

GS건설은 오는 12월 경기도 고양시 식사2도시개발구역 A2블록에서 ‘일산자이3차’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일산자이3차는 지하 2층~지상 32층 10개 동, 전용면적 59~100㎡ 총 1,333가구로 구성된다. 면적별 가구수를 살펴보면 전용면적 △59㎡ 67가구 △77㎡ 91가구 △84㎡A 370가구 △84㎡A-1 346가구 △84㎡B 88가구 △84㎡C 158가구 △84㎡D 68가구 △84㎡E 28가구 △100㎡ 117가구 등으로 중소형이 9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 단지는 이미 입주가 완료돼 지역의 부촌 이미지로 인식되고 있는 식사1지구의 ‘일산 위시티자이’와 지난해 성공분양으로 가치를 인정받은 식사2지구의 ‘일산자이2차’와 함께 일산의 명품 주거단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식사지구는 미니신도시급 규모에 걸맞게 교통, 교육, 생활편의시설 등 주거환경이 우수하다. 우선 인근으로 경의중앙선 백마역, 풍산역, 지하철 3호선 마두역 등이 있어 이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다. 여기에 서울외곽순환도로 고양IC와 고양대로 등의 광역 도로망도 가까이 있어 차량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교통 호재도 있다. 단지 인근으로 이미 착공에 들어간 서울~문산간 고속도로(총 35.2㎞) 사리현IC가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에 있어 서울 마포구 상암동(DMC 디지털미디어시티)까지 10분 대 이동이 가능하다. 이 도로는 수원~광명간 고속도로 등과 연계될 예정으로, 개통시에는 사통팔달의 광역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신분당선 킨텍스 연장 계획도 논의중이다. 고양시는 기존 계획된 신분당선 연장구간(서울 용산~삼송역)을 킨텍스까지 연장해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시키기 위한 ‘고양(삼송~킨텍스) 연장안 타당성 검토 용역’을 발주했다. 이번 용역발주는 총 5개 노선으로 모두 동국대병원역(가칭, 예정)이 포함돼 있어 신분당선 연장선 확정시 역세권 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우수한 학군도 자랑거리다. 식사지구 내에만 현재 초등학교 2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2곳이 들어서 있다. 특히 고등학교 2곳이 모두 일반학교가 아닌 고양국제고교와 자율형 공립고인 저현고등학교로 구성돼 일산에서도 손꼽히는 우수학군을 자랑한다. 더욱이 ‘일산자이3차’의 단지 동측 맞은 편으로 유치원과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있어 통학 환경이 좋다.

주변으로 생활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이미 입주가 완료된 식사1지구의 갖춰진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동국대학교병원이 도보권에 있는 것을 비롯해 국립암센터,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이마트, 홈플러스, 킨텍스, 스타필드 고양, 이케아 등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일산 호수공원, 정발산 중앙공원 등도 가까워 가족들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다.

전세대 남향(남동, 남서) 배치와 판상형 중심 설계로 채광성과 통풍성을 극대화 시켰다. 특히 주력 주택형인 전용 84㎡의 경우 모든 타입에 알파룸을 제공해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연속 단열벽 적용으로 결로 등의 저감효과가 우수하며, 법정 기준 면적보다 커뮤니티시설 면적을 높임으로써 입주민에게 다양한 편의시설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세대 내 수납공간이 더 필요한 입주민들을 위해 지하에 각 세대별 전용 창고 공간을 제공한다. 별도의 부담 없이 추가 공간이 제공되기 때문에 입주민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이 크다. 특히 아파트의 대부분이 중소형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부피가 큰 계절용품이나, 문화나 여가생활에 따른 골프나 캠핑용품 등을 손쉽게 보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하주차장 내 구역을 설정해 설치하기 때문에 차에서 물품을 꺼내 바로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한 엘리베이터를 통해 지하주차장과 세대가 연결되기 때문에 집 안으로의 물품을 옮기기도 편하다. 보관된 물품의 보안성을 위해 디지털도어락을 적용하고 창고 내에 선반을 설치해 공간의 효율성도 높였다. 또한 습기에 민감한 지하공간의 공기순환이 용이한 자재를 사용한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앞서 분양한 일산자이2차 성공분양으로 수요자들의 관심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식사지구에서 오랜만에 나오는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인 만큼 브랜드 명성과 차별화된 설계를 통해 단지의 가치를 높이는데 신경을 쓸 계획”이라고 전했다.

견본주택(모델하우스)은 일산 동국대병원 사거리(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 844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12월 초 문을 열 예정이다. 입주는 오는 2021년 하반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