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김자영 기자】TI 코리아가 신임 사장에 루크 리(Luke Lee)를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루크 리 사장은 지난 2003년 TI에 입사한 뒤 무선 시장의 주요 고객사를 담당하는 어카운트 매니저, 대만 북부지역 수석 세일즈 매니저 및 이사로 근무했다.

그 후 탁월한 능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대만의 오토모티브 및 산업용 시장의 비즈니스와 시장 점유율을 성공적으로 확대해 2013년 TI 대만 지역 제너럴 매니저로 선임됐다.

TI의 아시아 사장인 래리 탄(Larry Tan)은 “루크 리 사장의 고객들과의 강력한 관계와 검증된 조직 관리 능력은 한국 조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 이라며 “나는 루크 리 사장의 리더십을 믿고 있다"고 말했다.

래리 탄 사장은 “TI는 한국 시장에 대한 TI의 혁신과 약속을 보여줄 뿐 아니라 한국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지원을 계속할 것이며 한국에서 TI를 보다 성장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인트 존스 대학(St. John’s College)에서 전자공학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국립 자오퉁 대학(National Chiao Tung University)에서 MBA를 취득했다. TI에 입사하기 전에는 FOI 코퍼레이션 재팬의 제너럴 매니저와 후지쯔 VLSI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