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1949가구에 1순위서 1만185명 몰려

【월드경제신문 박규진 기자】GS건설·현대건설·포스코건설이 고양관광문화단지 M1~M3블록에서 선보인 킨텍스 원시티가 높은 인기를 증명했다.

28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킨텍스 원시티 1순위 청약결과 고양시 최초로 1순위 청약자가 1만명을 넘기며 전 주택형이 당해지역에서 마감됐다.

지난 22일 킨텍스 원시티 견본주택 오픈 후 25일까지 연 나흘동안 내방객 인원만 6만여 명이 넘었고,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왔다.

킨텍스 원시티는 1949가구 (특별공급 89가구 제외) 모집에 1순위에서 1만185명이 청약을 신청하며 평균 5.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타입별 최고 경쟁률은 M1블럭 148P 타입이 1가구 모집에 58명이 청약해 5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택형별로 살펴보면 전용면적 84㎡A·B·C 3개 주택형 1713가구에 7975명이 몰려 평균 4.6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3면 발코니가 적용돼 최대 방을 5개까지 쓸 수 있는 전용면적 84㎡B타입은 741가구에 3942명이 지원해 높은 인기를 보였다. 이 밖에 전용면적 104㎡도 99가구에 507명이 1순위 청약을 신청하며 5.1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테라스하우스와 펜트하우스의 인기는 단연 돋보였다. 중정형 테라스를 도입했던 전용면적 84㎡T는 31.17대 1(36가구·1122명), 120㎡T는 3.4대 1(89가구·303명)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전용면적 143㎡의 펜트하우스는 총 9가구 모집에 182명이 청약을 신청해 20.2대1, 148㎡의 펜트하우스는 총 3가구 모집에 96명이 청약을 신청해 32대1의 경쟁률로 큰 인기를 보였다.

킨텍스 원시티의 청약 당첨자 발표는 각각 M1블록은 5월 11일, M2블록은 5월 10일, M3블록은 5월 9일이다. 정부가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면서 변경됐다. 각 블록에 동시에 당첨될 경우 발표일이 빠른 단지가 배정된다. 계약일은 5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으로 동일하다.

킨텍스 원시티 측은 GTX와 K컬쳐밸리 등 한류월드 일대의 개발이 순항하고 있는데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문화시설까지 모두 갖추고 있어 주거환경이 뛰어난 입지가 이번 청약 성공의 원동력이 됐다고 보고 있다.

더욱이 중정형 테라스 도입과 3면 발코니로 서비스면적을 늘리는 등 차별화된 혁신설계도 노후 아파트와 대비되는 일산신도시 지역 주택수요자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킨텍스 원시티의 오피스텔은 29일·30일 양일간 청약을 받으며 5월 1일 당첨자를 발표한 후 5월 2일 계약을 진행한다. 오피스텔은 1인당 블록별로 1건만 신청이 가능하고 건별 500만원의 청약신청금이 필요하다.

킨텍스 원시티 분양관계자는 “한류월드 일대는 일산신도시 내에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남은 개발부지인데다 이곳에서도 킨텍스 원시티와 같은 대단지 아파트 공급은 마지막이라 희소가치가 높아 분양 전부터 관심을 가지는 수요자들이 많았다”며 “킨텍스 원시티 아파트의 성공적인 청약결과로 가치가 높아진 만큼 이후 오피스텔 분양에서도 인근에서 분양했던 오피스텔 보다 더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킨텍스 원시티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9층, 15개동 전용면적 84~148㎡ 총 2208가구 규모로 이중 아파트는 전용면적 84~148㎡ 2038가구,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 170실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아파트는 △84㎡ 1834가구(3면발코니 및 테라스형 등) △104㎡ 101가구(3면발코니형) △120㎡ 91가구(테라스형) △143㎡(펜트하우스) 9가구 △148㎡(펜트하우스) 3가구 등 특색 있는 설계가 적용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A(4베이 아파텔) 158실 △84㎡D(테라스 복층형) 12실 등 주거용으로 지어진다.

킨텍스 원시티 모델하우스는 현장 인근인 고양시 장항동 1240번지에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19년 8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