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류도훈 기자】올 여름 서핑의 매력에 푹 빠진 2030 서핑족을 뜨겁게 달굴 '2015 서프 페스티벌'이 오는 15일 국내 유일의 서핑 전용 해수욕장인 양양 '서피비치'(SURFYY Beach)에서 성대하게 개최된다.

올해 처음 열리는 '2015 서프 페스티벌'은 젊음과 자유의 상징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서핑 문화'를 대중화시키기 위해 라온서피리조트(대표 박준규)가 기획·주관한 축제로, 요즘 핫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는 '서프 요가'와 영화상영, 한류스타 힙합공연 등 '서피비치'를 찾은 서핑족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해변 백사장 특설무대에서는 '린다 코어 요가'로 유명한 린다 선생을 초대해 신체의 균형감각을 높여주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몸매를 가꿀 수 있는 '서프 요가' 강의를 진행한다. 린다 선생은 심은하, 최여진, 김민정, 이미연 등 연예인은 물론 대학과 그룹사 임직원에게 요가를 강의하고 있다.

서프요가는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4시 등 3차례 약 2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서프요가'를 배우고 나면 넓은 서핑전용 해변에서 20여명의 서핑 전문강사들에게 서핑기술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서프스쿨'이 이어진다.

오후 6시부터는 서핑을 즐긴 후 공연장에서 서프영화제가 열린다. 올해는 푸른 파도가 출렁이는 시원한 영상이 압권인 존 스톡웰 감독의 명작 '블루 크러쉬(Blue Crush)'가 상영될 예정이다.

하와이 오아후섬에서 뜨거운 태양아래 거대한 파도위를 서핑하는 열정적인 여배우들의 모습을 통해 서핑의 매력을 한껏 즐길 수 있으며, 과감한 서핑패션도 엿볼 수 있다.

해변에 어둠이 깔리면 오후 8시부터 '언더힙합 크루(BMF)'의 환상적인 공연에 이어 국내 정상급 힙합 아티스트이자 인기래퍼인 '버벌진트'가 출연, 라이브 공연을 펼쳐 밤무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또 10시부터는 인기 디제이가 진행하는 디제잉 파티가 해변을 젊음과 열정의 도가니로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기간중 '서프 스쿨'은 체험강습 2시간 코스가 3만 원, 오픈서퍼 강습은 3시간 코스는 7만 원에 진행되며, 2인용 카라반 15만 원, 4인 기준 게스트 캠프렛 15만 원, 4인기준 게스트 캠핑 8만 원, 자가캠핑 3만 원에 각각 이용할 수 있다.

'서프 페스티벌'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라온서피리조트 공식 홈페이지(www.surfyy.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피캠프 패키지와 숙박권 사전구매는 라온서피리조트 예약팀(☎ 033-672-0695)에 문의하면 된다.

'서피비치'는 민간인 출입이 금지됐던 양양 하조대 북쪽 군사보호지역을 개방한 국내 유일의 서핑 전용해변으로, 일반 해수욕객과 부딪힐 염려없이 자유롭게 서핑을 즐길 수 있다.

대규모 캠핑장과 맥주펍, 푸드코트, 편의점 등을 갖춘 1만평 규모의 대단위 '라온서피리조트'를 갖추고 있어, 매일 서핑과 함께 홍대 인디밴드의 버스킹 공연과 디제잉 파티, 캠핑, 공연, 축제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2030세대 최고의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박준규 라온서피리조트 대표는 "외국에선 히피와 함께 자유분방함과 뜨거운 열정을 상징하는 젊음이의 특권으로 자리잡은 서핑문화를 국내에 대중화시키기 위해 '2015 서프 페스티벌'을 기획했다"면서 "이번 축제가 자유와 낭만을 꿈꾸는 2030 젊은층이 서핑과 요가는 물론 최고의 힙합스타 공연, 럭서리한 카라반 캠핑까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서핑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