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이인영 기자】말보다 노래를 먼저 배우고, 걸음마를 떼기 전 춤추는 무대를 먼저 보았던 윤복희가 13년 만에 특별한 선물을 선사한다.

어버이날을 맞아 가수 윤복희가 오는 5월 8일 롯데호텔서울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롯데호텔서울 윤복희 디너쇼 - 어버이날 디너쇼’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2015년 롯데호텔과 함께 하는 이번 디너쇼는 롯데호텔이 드리는 정성 가득한 요리와 특별한 시간을 부모들께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디너쇼 관계자는 “매 순간순간을 본인의 전성기로 생각하며 음악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을 보여주는 이번 디너쇼는 그녀가 가진 자신감과 카리스마가 최고조에 달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별한 날 누구보다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과 함께 보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며 디너쇼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5세에 아버지를 따라섰던 악극단, 세계적인 재즈 뮤지션 ‘루이 암스트롱’과 함께 했던 국내외의 음악생활, 한국 뮤지컬의 효시작 ‘빠담빠담빠담’을 통해 시작한 뮤지컬 인생 등 윤복희의 일대기를 보자면 타고난 아티스트의 삶이다. 음악뿐만 아니라 윤복희 스타일 미니스커트로 화제를 낳았던 것 역시 그녀의 넘치는 끼에서 비롯됐다.

윤복희는 그녀의 또 다른 이름이라 할만한 ‘여러분’을 통해 1979년 서울 국제 가요제 대상을 받았다. 그 외에도 하와이 국제 가요제 대상곡 ‘I’LL FOLLOW YOU’, ‘친구야’, ‘나그네’, ‘나는 어떡하라고’, ‘왜 돌아보오’, ‘서풍’, ‘날 좀 보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면서 60년이 넘도록 대중에게 사랑받고 있다.

한편, ‘롯데호텔서울 윤복희 디너쇼-어버이날’은 롯데호텔서울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다음달 8일 저녁 7시에 개최된다. 공연 티켓은 8일 오픈되며, 인터파크(1544-1555)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