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시사매일]  “이제 차량 수리도 집에서 전화 한 통으로 해결하세요!”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업계 최초로 고객이 정비업체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차량 수리를 받을 수 있는 ‘Home to Home’서비스를 10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멤버쉽 프로그램인 블루멤버스 회원을 대상으로 제공하는 ‘Home to Home’서비스는 직접 정비업체을 방문하기 어려운 고객을 위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문 담당직원이 차량을 인수하고 수리 후 다시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차량을 인도하는 신개념 서비스다.

현대차는 차량 수리 이외에 각종 전기장치, 브레이크 등을 점검하는 차량 성능검사와 수리 부품의 기능 및 위치, 고장시 문제점 등을 설명한 종합진단서를 부가 서비스로 제공해 고객 신뢰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Home To Home’서비스를 희망하는 고객은 현대차 고객센터(080-600-6000)를 통해 최소 1일전까지 예약신청 할 수 있으며, 2만원의 서비스 가격은 블루 포인트로도 결제가 가능하다. 현대차는 10일부터 현대차 승용, RV 전 차종을 대상으로 서울, 경기, 인천지역에서 우선 실시하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해 시행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Home to Home 서비스는’ 시간이 경쟁력인 고객의입장에서 준비한 고객맞춤형 프로그램이다.”며 “현대차는 앞으로 ‘고객의 생각을 먼저 생각한다’는 컨셉으로 고객만족을 위한 혁신적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는 올들어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전문 담당직원이 예약한 차를 가지고 방문하는 ‘365일 찾아가는 시승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기존의 틀을 과감히 탈피한 고객감동 마케팅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