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이현수 기자]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주춤한 가운데 중국이 급성장을 거듭하고 있다.올해 7월까지 전기차용 배터리 사용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K배터리 3사의 점유율은 소폭 하락한 23.5%를 기록했다.SNE리서치가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1~7월 세계 각국에 차량 등록된 전기차(EV, PHEV, HEV)의 배터리 총 사용량은 약 362.9GWh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2% 성장했다.국내 3사의 점유율은 23.5%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포인트 하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기아차가 미국 유력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타임은 20일(현지시간) 올해 100대 기업 중 '혁신자'(Innovators) 부문 리스트 맨 위에 기아 미국판매법인(기아 아메리카)의 이름을 올리고 '미국 전기차 판매 정상을 향한 기아 아메리카의 예상치 못한 질주'라는 제목의 소개 기사도 실었다.타임은 "지난해 기아 아메리카는 싸구려 자동차라는 평판을 떨치고 연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며 EV6의 대성공을 언
국산 전기차 베스트셀러인 현대자동차의 '코나 일렉트릭'이 누적 판매량 3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12일 현대차의 기업설명(IR) 자료에 따르면 코나 일렉트릭의 글로벌 누적 판매 대수는 2018년 출시 이후 지난 4월까지 28만5138대로 집계됐다.코나 일레트릭의 판매량은 2018년 2만2787대에서 2020년 8만5313대까지 늘었다가 반도체 수급난으로 2021년 4만5610대로 떨어졌다. 이어 지난해 5만6611대로 증가했고, 올 들어서는 4월까지 2만6366대 판매됐다.이같은 판매 추세라면 내달 중 코나 일
현대차·기아가 유럽에서 전기차(EV) 누적 판매 50만대를 달성해 유럽 현지에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이는 지난 2014년 첫 전기차 출시 후 9년 만의 성과다.17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올해 4월까지 유럽 시장에서 총 50만8천422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현대차와 기아의 판매량은 각각 27만3천879대, 23만4천543대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유럽 고객을 겨냥한 맞춤형 전략을 펼친 것이 전기차 시장 선전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현대차·기아는 내연기관 라인업이 주축이었던 주력 차종에 친환경 모델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가 ‘2023 월드카 어워즈(2023 World Car Awards)’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World Car of the Year, WCOTY)’를 수상했다고 6일 전했다.현대차그룹은 5일(현지 시각) 월드카 어워즈 주최 측이 발표한 ‘2023 월드카 어워즈’에서 현대차 아이오닉 6가 ‘2023 세계 올해의 자동차’를 비롯해 ‘2023 세계 올해의 전기차(World Electric Vehicle of the Year)’, ‘2023 세계 올해의 자동차 디자인(World Car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 기아가 5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 센터(Jacob Javit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23 뉴욕 국제 오토쇼(2023 New York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The Kia EV9(이하 EV9)’을 북미 최초로 선보였다고 6일 밝혔다.기아가 지난달 론칭한 EV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에 기반한 기아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로 기아가 글로벌 전동화 선도 브랜드로 도약하는 데 핵심적 역할을 할 플래그십 전동화 SUV다.이번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 기아는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2023 CEO 인베스터 데이(CEO Investor Day)’를 개최하고 주주와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중장기 사업 전략, 재무 목표 등을 5일 공개했다.기아가 2030년 글로벌 시장 430만 대 판매, 전기차 160만 대를 비롯한 친환경차 238만 대 판매 등 전동화 중심의 중장기 사업 전략을 보다 강화하고, 매출 160조, 영업이익 16조, 영업이익률 10%로 재무 목표도 끌어올렸다.2020년 선제적인 전기차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은 25일부터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드라이빙 체험 시설과 첨단 주행시험장이 결합된 충남 태안 소재한 국내 최대 규모의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HMG Driving Experience Center) 2023시즌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126만㎡, 약 38만 평)과 지상 2층 1만223㎡(약 3092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로 구성돼 다양한 드라이빙 체험과 브랜드 경험이 동시에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시설이다.현대차그룹은 고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 기아는 중국 상해 E-스포츠 문화센터에서 열린 ‘기아 EV 데이(KIA EV Day)’에서 준중형 전동화 SUV ‘콘셉트 EV5’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중국 전동화 시장 본격 진출을 선언했다고 21일 밝혔다.기아는 2022년 역대 글로벌 최대 판매 등 성과를 소개하며 올해 중국 시장에 전용 전기차를 본격 출시해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리더로의 강한 재도약 의지를 보였다.송호성 기아 사장은 “올해는 중국에서 EV6와 EV5를, 내년에는 기아 플래그십 SUV EV인 EV9을 출시할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 기아가 ‘The Kia EV9’(더 기아 이 브이 나인, 이하 EV9)의 공개에 앞서 티저 이미지와 영상을 2일 선보였다.EV9은 기아가 2021년 출시한 EV6에 이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 두 번째 전용 전동화 모델로, 전동화와 지속 가능한 브랜드로의 변화를 이끌 플래그십 SUV다.EV9의 차명은 기아의 전용 전기차 명명 체계에 따라 전기차를 의미하는 ‘EV’와 전용 전기차 라인업에서 플래그십의 위치와 역할을 상징하는 숫자 ‘9’을 더해 정해졌다.이날 기아가 공개한 이미지와 영상은 차량의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기아가 전기차 충전 스타트업 티비유(TBU)와 함께 이번달 2일부터 차량간(V2V, Vehicle to Vehicle) 급속 충전 신기술에 기반한 ‘찾아가는 충전 서비스’ 시범 운영을 통해 에너지 거래 솔루션 실증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개발 중인 V2V 급속 충전 기술은 전기차 내부에 별도 제어기를 탑재해, 전기차의 충전구끼리 케이블로 연결 시 차량간 충/방전을 할 수 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전기차 고객은 충전을 위해 이동하거나 대기하는 시간을 줄일 뿐만 아니라 에너지 거래를 통해 수익을 창출할 수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Car and Driver)가 발표한 ‘2023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Editors’ Choice Award)’에서 주요 차량이 최고 모델에 대거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현대차 8개, 기아 9개, 제네시스 6개 등 총 23개 차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현대차그룹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이다.카 앤 드라이버는 1955년 창간 이래 미국은 물론 전 세계 소비자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자동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미국의 권위 있는 시사주간지 U.S.뉴스&월드리포트가 발표한 ‘2023 최고의 고객가치상(Best Cars for the Money Awards)’ 차종별 총 12개 부문에서 7개 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가장 많은 상을 받은 브랜드의 영예를 안았다고 22일 밝혔다.현대차·기아는 지난해에 발표된 ‘2022 최고의 고객가치상’에서도 총 11개 부문 중 6개 부문서 수상한 바 있으며, 이로써 2년 연속 최다 수상 브랜드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최고의 고객가치상은 품질과 상품성뿐 아니라 신차와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기아는 영국의 저명한 자동차상인 ‘2023 왓 카 어워즈(2023 What Car? Car of the Year Awards)’에서 스포티지가 ‘올해의 패밀리 SUV(Family SUV of the Year)’로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1978년 처음 시작돼 올해로 46회를 맞은 왓 카 어워즈는 유럽 내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영국 대표 자동차 전문 매체 왓 카(What Car?)가 주최하는 자동차 시상식으로 올해의 차 등을 포함해 차급별 최고의 모델을 선정하고 있다.스포티지는 실용성을 갖춘 실내 디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모터트렌드이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올해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12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뉴세계적 권위를 보유한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MotorTrend)는 정의선 회장이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 2023)’로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모터트렌드는 이날 ‘2023 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2023 MotorTrend Power List)’ 50인을 공개하고, 정의선 회장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모터트렌드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현대자동차그룹은 3일 현대차·기아 남양연구소에서 타운홀 미팅 방식의 신년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올해 신년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장재훈 사장, 기아 송호성 사장, 연구개발본부 박정국 사장, TaaS본부 및 차량 SW 담당 송창현 사장이 직원들과 마주하고 2023년 새해 메시지와 사업 방향성 및 비전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직원들의 질의에 구체적으로 답하며 적극적으로 소통했다.정의선 회장은 새해 메시지에서 “다가오는 위기를 두려워하며 변화를 뒤쫓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기반의 전기차들이 지금까지 진행된 주요 글로벌 충돌테스트에서 모두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이는 내연기관차에서부터 쌓아온 안전 기술력이 전기차로 넘어오면서도 여전히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증명한 것이다.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 모델들이 지속적인 호평 세례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주요 충돌테스트 평가 기관으로부터 인정받은 안전 기술력 역시 이를 한층 더 뒷받침하고 있다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기아는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이하 IIHS)가 6일(현지 시각)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EV6가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EV6는 현대차그룹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탑재된 모델로,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신차 안전 평가에서 최고 안전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 및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2022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시즌 최종 라운드가 오는 6일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 4월 개막전을 시작으로, 이번 최종 6라운드 경기를 치르면 2022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은 시즌 마무리가 된다.지난 2006년부터 17년째 넥센타이어가 후원해오고 있는 넥센스피드레이싱 대회에는 최상위 종목인 GT-300, 토요타 86 원메이크 레이스인 KSR-GT, GT-200·100 등의 스프린트 레이스와 타임 트라이얼 등 6개 클래스 130여 대의 차량이 참가한다.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28일(현지시간) 에두아르드 헤게르(Eduard Heger) 슬로바키아 총리를 만나 세계박람회 부산 개최 지지를 요청하고, 친환경 모빌리티 확대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슬로바키아는 비셰그라드 그룹(슬로바키아, 체코, 폴란드, 헝가리 4개국간의 지역협력기구)의 의장국을 맡고 있으며, 기아는 슬로바키아에서 유럽 생산거점인 ‘기아 오토랜드 슬로바키아’를 가동하고 있다.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의 총리실에서 이뤄진 이날 면담에는 에두아르드 헤게르 슬로바키아 총리와 정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