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이현수 기자]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면서 미국과 유럽의 관광객들이 명품을 구매하려고 일본으로 몰려가고 있다.미국의 금리 인하가 예상보다 미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최근 엔화가치는 34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명품 브랜드들은 차익 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전세계 가격을 동일하게 조정하지만, 엔화 가치가 급격히 떨어지자 일부 명품 브랜드는 일본에서 미처 가격을 인상하지 못했다. 이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시기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블룸버그 통신은 17일 엔화 가치가 급격하게 하락한 가운데 "쇼핑객들이 명품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엎친데 덮친격.판매 부진에 허덕이며 올초부터 주가가 폭락중인 테슬라가 결국 구조조정이라는 칼을 빼들었다.나올수 있는 모든 악재가 다 나온 셈.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가 판매 부진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전 세계 인력 10%를 감축한다고 밝혔다.로이터 통신은 15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합리적인 경영을 위해 회사를 재편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배터리 개발 책임자인 드루 배글리노 수석 부사장과 공공정책·사업개발 부문 부사장 로한 파텔 등도
[월드경제=안성빈 기자] 중국 국영 열차제조업체인 중국중차(CRRC)와 납품 계약을 맺은 미국 펜실베니아 교통 당국이 해당 계약을 취소했다. 수년째 이어진 납기 지연과 잦은 결함이 원인이다.폭스29 등 미국 현지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펜실베니아주 남동부 교통국(SEPTA)은 지난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에서 지난 2017년에 CRRC와 맺은 1억8500만달러 규모의 2층 전동차 45량 도입 계약을 취소했다고 밝혔다.품질 문제와 그로 인한 지속적인 납기 지연이 취소 사유다. 해당 프로젝트는 예정보다 이미 약 4년 정도 지연된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5천만 국민이 익숙하다면 이제 그렇게 부를수 있는 시간이 많이 남지 않았다.총인구가 2042년 4천만명대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귀화와 이민자 2세, 외국인을 포함한 이주배경인구는 400만 명을 넘어 전체에서 8.1%의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통계청이 11일 발표한 '2022년 기준 장래인구추계를 반영한 내·외국인 인구추계(2022~2042년)'에 따르면 총인구는 2022년 5167만 명에서 2042년 4963만 명으로 감소한다. 총인구 구성에서 내국인은 줄어드는 반면 외국인은 늘어날 예정이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이제 진정한 무인 택시 시대가 열리는 것일까. 아니면 지지부진한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질러 놓는 머스크 특유의 승부사적 기질인가.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는 최근 오는 8월8일에 로보택시를 공개한다고 밝히면서 테슬라 주가는 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8일 4.9% 급등한 172.98달러로 마감했다.로보택시는 운전자 없이 승객을 태우고 주행할 수 있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완전자율주행차다.로보택시 분야는 이미 구글 알파벳의 웨이모와 GM의 크루즈 등이 진출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테슬라
[월드경제=이현수기자]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올해 우리나라 경제가 2.3%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1.9% 성장하며 25년 만에 한국 경제성장률을 앞지른 일본의 경우 올해 1.1%, 내년 1%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경제성장률이 다시 일본을 역전할 것이란 분석이다. AMRO는 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지역경제전망(AREO)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역경제전망 보고서는 AMRO가 매년 발간하는 대표 보고서로, 한국, 중국, 일본과 아세안 10개국 전반의 경제동향을 점검하고 정책 권고를 제
[월드경제=유상석 기자] 텍사스, 플로리다 등 미국 15개 주가 중국인과 중국 법인이 토지를 매입할 수 없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다른 20여개주도 입법을 추진 중이다.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더 폴리티코'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미국 주의 약 3분의 2가 중국인 또는 법인을 대상으로 토지 매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보도에 따르면 해당 주들이 이같은 제재에 나선 것은 안보 위협 때문이다. 특히 공화당이 주 정부를 장악한 지역을 중심으로 해당 입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더 폴리티코는 "지난해에만 15개 주가 제재에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내우외환에 휩싸인 테슬라가 인도에서 전기차 공장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중국 전기차 업체와의 저가 경쟁과 소송등으로 주가가 곤두박질 치는 등 침체를 면치 못하는 분위기를 해소 할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파이낸셜타임스(FT)는 3일 테슬라가 인도에서 전기차 공장을 세울 부지를 물색하고 있다고 전했다.뉴욕증시에서 4일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1.62% 상승한 171.11달러를 기록했다.인도발 공장설립이 인도진출과 동일 재료로 시장이 반응한 것.FT는 테슬라가 20~30억 달러(약 2조7000억~4조원) 규모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이제 구글 검색도 돈내고 사용해야 하는 것일까.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3일 세계 최대 검색엔진 업체인 구글이 인공지능(AI) 기반 검색 서비스에 대한 유료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구글은 이를 위해 새로운 제미나이(Gemini) AI 비서를 이용할 수 있는 기존 프리미엄 구독 서비스에 AI 기반 검색 기능을 추가하는 것을 포함해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현재 지메일과 구글독스의 경우 이미 제미나이 AI 어시스턴트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를 검색 엔진에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소식통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새로운 먹거리를 찾는 애플의 행보가 분주하다.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프로젝트를 접은 애플이 집중하는 건 가정용 로봇 개발로 알려졌다.블룸버그 통신은 3일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 엔지니어들이 집에서 이용자를 따라다니는 모바일 로봇과 함께 로봇 공학을 이용한 탁상용 스마트 디스플레이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이 프로젝트는 현재 비밀리에 추진되고 있으며 아직 연구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구체화된 내용은 많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로봇 개발 연구는 애플의 하드웨어 부문과 인공지능 및 기계학습 그룹 내에서 진행하고
[월드경제=이현수기자] 2등 주식은 사지 말라고 했던가.주식시장은 이제 영화 박스오피스처럼 급변하는 세상이 되고 있다.서학개미들이 매그니피센트7에 익숙해지려는 순간 이제 그마저도 분화를 일으키고 있는 것.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이제 매그니피센트7(Magnificent Seven)은 팹4(Fab Four)로 분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WSJ에 따르면 매그니피센트7이 최근 흐지부지되기 시작했지만, 뉴욕증시는 여전히 상승세다.S&P 500 지수는 비중이 큰 종목 중 2개가 두 자릿수 하락했지만 1분기에 10% 상승해 2019년
[월드경제=안성빈 기자] 인공지능(AI)의 활용은 이제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반면 인공지능의 활용으로 인한 각종 부작용들도 속속 드러나고 있다. 인공지능을 규제하기 위한 세계 각국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는 이유다.최근 유럽연합(EU)이 세계 최초로 포괄적인 인공지능법을 제정 승인한 것이나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인공지능 안전과 보안에 대한 기준을 정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이런 가운데, 최근 유엔(UN)이 최초의 글로벌 인공지능 결의안을 채택해 주목 받고 있다. 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