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뚜라미그룹(총괄대표 김규원)은 기존 화목보일러의 단점을 보완하고 연료의 공급 및 연소 잔여물 처리가 자동화된 친환경․고효율 펠렛보일러를 9월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귀뚜라미 펠렛보일러는 산자부 국책사업으로 진행하는 친환경 제품으로 강원대학교와 공동으로 2006년부터 개발하기 시작하여 올해 초부터 수십대의 제품이 강원지역에 설치되어 시범 운전중이며, 모니터링 결과 편리성과 연료비용이 보일러 등유의 43%에 불과한 경제성 등 우수한 제품으로 검증되었다.

이 제품은 화목 보일러의 업그레이드 형태로 새끼손톱 크기의 원기둥 모양으로 압축된 나무 칩인 ‘펠렛’이 기름이나 가스처럼 자동으로 분사량이 조절돼 화력 조절이 힘든 기존 화목 보일러의 단점을 개선했다.

또한, 연소율 95%로 기존의 나무장작에 비해서도 잔해가 거의 없고, 남은 재는 100% 비료로도 사용할 수 있다.

우드 펠렛 연료는 톱밥을 압축하여 작은 알갱이 형태로 가공하여 사용하기 때문에 재생산이 가능하고, 지구온난화를 시키는 이산화탄소를 발생 시키지 않고, 산성비의 주범인 황산화물도 발생시키지 않는 차세대 환경친화적 연료이다.

회사 관계자는 “펠렛 보일러는 북미와 유럽에선 대중화된 보일러로 농어촌, 전원주택용으로 사용이 일반화되어 있다.”면서, “친환경과 에너지 절감뿐만 아니라 미사용 산림자원의 재활용 촉진 및 임업분야에서의 목재연료시장을 형성시키는 등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측면이 클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