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화동 한방오리·보양식 전문 맛 집

 

"청산오리마을"

[월드경제신문/시사매일] 한때 전국적인 조루인플루엔자(AI)와 광우병 논란으로 먹거리에 비상이 걸린 이때 한방오리와 영양탕 전문점이 이런 논란을 무색하게 해 장안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대표  한석영

서울 강서구 방화사거리 근처에서 10년간 한방오리 전문점을 운영하면서 다양한 고객층으로 부터 인기를 얻고 있는 "청산오리마을" (대표 한석영)이 그 곳이다.

청산오리마을은 방화사거리에서 LG전자 옆길로 들어서면 왼쪽에 바로 간판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 사장은 어릴 때부터 음식 솜씨가 남다르게 좋고 음식에 관심이 많아 음식점을 창업하게 되었다고 한다.

한 사장은 “한방영양오리 전문 음식점을 10년 이상 운영해 오면서 주변에 맛 집으로 입소문이 돌기 시작해 지금은 점심시간과 저녁시간이 되면 단골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져, 한방오리와 영양탕을 기다려서 먹고가는 손님들도 많다” 며 “특히 저녁시간은 인근 회사들이 회식장소로도 많이 이용하고 있어 이 집 사정을 잘 아는 단골 고객들은 사전에 예약을 하고 온다”고 한다.

한방오리는 최근 AI 논란으로 찾는 고객이 감소해 마음고생을 많이 했다고 한다. AI논란이 있기 전에는 한방오리가 없어서 못 팔 정도였단다. AI논란이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와 사람이 먹어도 인체에 해가없다는 것을 알리면서 지금은 다시 단골손님들로 예전과 다름없이 붐빈다고 한다.

이 음식점의 대표 메뉴인 한방오리영양죽은 농장에서 직접 순수 토종 오리만을 매일 공급 받아, 녹용 갈근 등 약 20여 가지의 한약재를 넣고 끓여 깊은 맛이 우러나는 오리고기 맛이 별미다.

영양보신탕

한방오리영양죽은 성인기준 3~4명이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가격 또한 저렴한 편이다. 한방오리를 먹고 나면 영양죽이 나오는데 뜨거운 여름에 몸보신으로는 최고의 보양식이라고 한다.

또 이 집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영양탕을 빼 놓을 수 없다.

한방오리탕

우리나라의 성인 남자들이 가장 듣기 좋아하는 말 중의 하나가 ‘정력이 좋아졌네’라고 하는 칭찬일 것이다. 그래서 영양탕을 즐겨 먹는 대표적인 나라로 인정받고 있다.

보신탕의 약효는 한방에서 '양기를 일으켜 음경을 서게 하고 기력을 증진시킨다'고 한다.  

  무침

보신탕은  훌륭한 고단백질 영양식품으로 여름에 돼지고기는 잘 먹어야 본전인데 반해, 보신탕은 많이 먹어도 탈나는 일이 없다.

이 음식점은 경기도 의정부 평생농장(대표 차영덕)에서 토종 개고기를 매일 공급받아 싱싱한 고기를 사용하고 있다.

한 사장은 “고기를 삶을 때는 시골된장(토종)과 순수한 국산 들깨 및 약 20여 가지의 각종 한약재를 첨가해 2시간 정도 삶아낸다며, 이때가 고기가 가장 연하고 맛있을 때”라고 했다.

이 집만의 특별한 비법으로 삶아낸 싱싱한 고기는 개고기 특유의 냄새를 없애 미식가들의 발길이 ‘청산오리마을’을 찾게 한다. 또 개고기의 참맛을 느끼게 하는 수육과 무침도 이집에서는 별미로 통한다.

한 사장은 “사회적인 논란(AI, 광우병)거리로 한때 마음고생도 있었지만 지금은 밀려드는 많은 고객들로 인해 마음이 가볍고 행복하다며 더 좋은 맛을 만들어 내기 위해 항상 맛을 연구하는 자세로 음식을 준비 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산오리마을은 강서구청으로부터 매년 모범음식점으로 선정돼 인근 경쟁업소로부터 부러움을 받고 있다. 강서구청 관내업소 중에서 주방이 깨끗하고 청결해 모범업소 중 1위로 선정돼 한 사장은 자부심을 느낀다고 한다.  

넓은 주차공간, 그리고 맛있는 집   "청산오리마을"

 

청산오리마을

위치 : 서울 강서구 방화동 569-33 <방화사거리에서 LG전자골목>
규모 : 120석 / 주차장
전화 : 02-2664-3076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1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