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이현수 기자] SF 영화를 보면 미래 산업이 그려진다. 자동차도 마찬가지다.

현대자동차는 9일 소니 픽처스와 협업을 통해 오는 21일 국내 개봉 예정인 스파이더맨: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에서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 비전을 제시한다.

현대차는 지난 2020년 소니 픽처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해 소니 픽처스의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해왔다.

이번 영화에는 '아이오닉6' 디자인을 기반으로 한 콘셉트카 프로페시의 비행체 버전인 플라잉 프로페시가 등장한다. 

영화는 2099년 미래 도시를 배경으로 다중 우주를 뜻하는 멀티버스를 넘나든다.

현대차는 이날부터 8월 말까지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스파이더맨 테마의 기획 전시도 준비했다. 
스파이더맨 거미줄에 걸린 아이오닉6를 비롯한 전시물이 설치된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21년 개봉한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서도 아이오닉5와 투싼을 선보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