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LG전자)
(사진제공=LG전자)

[월드경제=김헌균 기자] LG전자는 24일 경기도 평택 LG디지털파크에서 LG전자 임직원과 GS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1호 충전기 제품 생산'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LG전자의 자회사로 편입된 전기차 충전기 전문업체 애플망고는 이 자리에서 '하이비차저(HiEV Charger)'로 사명 변경을 발표했다.

LG전자는 하이비차저 인수 이후 충전기 개발, 생산 능력을 내재화하고 있으며 충전소 운영 노하우와 사용 고객과의 접점을 확보한 GS와의 협업을 통해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LG전자는 2018년 전기차 충전 솔루션 선행 개발을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에 공을 들여왔다. 2020년에는 GS칼텍스가 오픈한 미래형 주유소에 전기차 충전 통합 관리 솔루션을 공급했으며 지난해 11월 조직개편에서는 해당 사업을 전담하는 EV충전사업담당을 신설했다.

서흥규 LG전자 EV충전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충전기 생산은 LG전자가 전기차 충전 솔루션 사업자로서 거듭나는 중요한 모멘텀"이라며 "고객과 충전 사업자에게 차별화된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