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아쉬도드 해수담수화 플랜트 / LG화학
이스라엘 아쉬도드 해수담수화 플랜트 / LG화학

[월드경제=이현수 기자]  LG화학은 18일 이스라엘 아쉬도드 담수화 프로젝트에 역삼투막(RO) 단독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아쉬도드 프로젝트는 이스라엘 5대 담수화 플랜트 중 하나다. 글로벌 엔지니어링 회사인 샤피르와 수처리 업체 GES가 공동 소유하고 있다.

LG화학은 2023년 하반기부터 연말까지 3만개쯤의 역삼투막을 아쉬도드 담수화 플랜트에 공급할 계획이다. 
역삼투막 3만개로 연간 1억톤(하루 33만 6000톤)의 해수를 담수화해 110만명이 사용할 수 있는 물을 생산할 수 있다.

LG화학의 역삼투막은 염분 제거율이 세계 최고 수준인 99.89%에 달하며, 이스라엘 지역 대형 수주를 바탕으로 지중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LG 관계자는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세계 고객에게 보다 깨끗한 물과 수처리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