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이현수 기자]이마트는 11일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조 1354억원, 영업이익은 137억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1.9% 늘었고, 영업이익은 60.4% 감소했다.
전년대비 공휴일 수 감소에 이마트 연수점, 킨텍스점 리뉴얼 조기 착수로 발생한 영업 차질도 영향을 미쳤다.

이마트 별도기준 총매출액은 4조 1099억원, 영업이익은 643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2.6%, 29.8% 감소했다.

다만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로 인해 향후 실적에는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 지난 3월 30일 '미래형 점포'로 재단장한 이마트 연수점은 리뉴얼 후 한 달간 매출이 전년비 18% 증가했고 방문객수도 23% 증가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소비 침체와 장바구니 물가 부담에도 불구하고 선방했다는 평가"라며 “수익성 중심 상품 강화, 오프라인 개편 등 미래를 위한 체질 개선을 이어나가고 있다. 향후 수익을 담보한 지속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