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타이어 이현종 사장이 주주총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넥센타이어)
▲넥센타이어 이현종 사장이 주주총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넥센타이어)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 넥센타이어가 오전 11시 경남 양산 본사에서 제6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과 이익잉여금처분안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등이 의결됐다. 이와 함께 액면가 500원 기준 1주당 보통주 100원, 우선주 105원을 결의해 현금배당을 확정했다.

넥센타이어의 2022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25% 증가한 2조5974억원이라는 사상 최대 매출을 거뒀으나, 글로벌 공급망 악화로 인한 물류비 급등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543억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대내·외 어려운 상황에서도 아우디와 BMW 등 프리미엄 완성차 업체로의 공급 확대를 이뤄내며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 또한, 8년 연속 GM 우수 품질 공급업체 선정과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인 미국의 IDEA 및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 그리고 국내외 레이싱 대회 포디움 입상 등 제품의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이현종 넥센타이어 사장은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올해도 프리미엄 카메이커로의 공급을 더욱 확대해 나가며, 변화하는 모빌리티 산업에 맞춘 차세대 타이어 개발 그리고 탄소저감, 사회공헌 등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ESG 경영 실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회사의 지속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