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이인영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2월에 의약품과 의약외품 허가심사에 대한 투명성, 일관성, 신뢰성을 강화하기 위해 의약품 30개, 의약외품 3개, 신규허가 31개, 변경허가 2개 등 총 33개 품목 허가보고서를 순차적으로 공개했다.

3일 식약처에 따르면 이번에 허가보고서가 공개된 대표적인 의약품은 효능·효과에 ‘궤양성 대장염’을 추가한 신약인 ‘지셀레카정100·200밀리그램(필고티닙말레산염)’, 만 10세 이상의 소아·성인에서 디프테리아·파상풍을 예방하는 백신 ‘보령티디백신프리필드시린지(성인용 흡착 디프테리아 및 파상풍 혼합백신)’이 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의약품과 의약외품의 허가심사 결과를 공개하고, 매월 공개 목록을 제공함으로써 제약업계의 제품 연구·개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