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대창모터스,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8개 차종 2만8643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

2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에비에이터 등 3개 차종 2만4219대는 360도 카메라 시스템(어라운드 뷰)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후방카메라 화면이 표시되지 않아 후진 시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었고,

△퓨전 등 3개 차종 3107대는 운전석 에어백 전개 시 인플레이터의 과도한 폭발압력으로 내부 부품의 금속 파편이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28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다음은 대창모터스에서 제작, 판매한 다니고밴 443대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의 오류로 배터리 셀 온도에 따른 충전 제한이 제대로 되지 않아 화재가 발생하거나, 배터리 잔류량 오차로 인해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3월 3일부터 대창모터스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국모터트레이딩에서 수입, 판매한 야마하 LTS125 이륜 차종 874대는 연료탱크 내 외부 충격 완화 부품의 누락으로 불규칙한 노면 주행 시 연료탱크 용접부에서 균열이 발생하고, 이로 인한 연료 누유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3월 3일부터 한국모터트레이딩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