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공모 과제(자료=국토교통부)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1일(오늘)부터 중소·새싹기업이 보유한 혁신적 기술 또는 서비스를 발굴해 스마트도시 국가시범도시 세종·부산에서의 실증을 지원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혁신 서비스 모델 검증·확산 공모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스마트도시에 적용될 수 있는 △스마트인프라 △교통·물류 △헬스·교육 △에너지·환경 △안전·생활 등 5개 분야에서 5개 내외의 혁신기술 또는 서비스를 발굴여 실증까지 연계하는 것으로 과제별 최대 3억원, 총 13억5000만원의 실증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사업 개요는 '스마트시티 혁신 서비스 모델 검증·확산 사업 공모'으로 1일~ 2일까지 오는 20일~3월 2일까지, 지원분야는 지정공모 2건, 자유공모 3건 내외이다. 설명회는 9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 설명회 개최할 예정이다.

지원분야 중 2건은 △대기전력 제로화 및 자가 안전관리용 스마트 분전반 시스템 기반 국민 DR 솔루션 △사물 AR앱을 이용한 메타빌리지 구축으로 공모분야가 지정되어 있어 해당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으며, 해당 기술은 기업선정 후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빌리지에서 실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국내 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나, 중소·새싹기업을 우선 지원하고자 하는 취지에 따라 대기업은 컨소시엄 형태 지분 30% 이내로만 참여가 가능하도록 제한된다.

접수기간 오는 20일~3월 2일 동안 응모한 기업들에 대해 평가위원회 위원 8명 내외를 통한 서면 사업계획서 및 질의응답 포함를 거쳐 3월 중 선정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선정 이후 11월까지 혁신기술 또는 서비스에 대한 실증이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사업내용과 참여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1일부터 주관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누리집과 스마트시티 종합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9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되는 온라인 설명회에도 사전등록 후 참여할 수 있다.

이에 박효철 국토부 스마트도시팀장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기술과 서비스를 보유한 우수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라며, “스마트도시 국가시범도시가 다양한 신기술, 신산업이 창출되고 진화해 나가는 혁신생태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