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배종주 기자】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지난해 4분기 다단계 판매업자의 스킨독스, 뉴유라이프코리아 등 2개사가 신규등록했고, 에이피엘고코리아는 지난해 12월 14일부로 폐업했으며, 아이디올는 지난해 12월 29일 등록취소 됐다. 또한,오르코리아에서 키토윈의 상호변경 등 총 11건의 상호·주소변경이 발생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 다단계판매업자 수는 총 118개이며, 이 수치는 2019년 130개 이후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공정위는 다단계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 방지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매 분기마다 다단계 판매업자의 주요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공개되는 주요정보 변경사항은 다단계판매업자의 휴·폐업, 신규등록 등 등록 관련 변경 사항과 상호변경, 주된 사업장의 주소·전화번호 변경 등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주요정보 변경사항은 지난해 4분기 중 다단계판매 시장에는 신규등록, 폐업, 상호변경 등 총 15건의 변경사항이 발생했다.

신규등록은 해당기간 중 스킨독스, 뉴유라이프코리아 등 2개사가 신규 등록했다. 스킨독스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 공제계약을 체결했고, 뉴유라이프코리아는 화정역금융센터 신한은행과 채무지급보증 계약을 체결했다.

폐업·등록취소는 에이피엘고코리아는 지난해 12월 14일 폐업했고, 아이디올는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 등이 해지된 사유로 지난해 12월 29일 등록취소 됐다. 해당기간 중 10개사에서 상호, 주소와 관련된 변경사항 11건이 발생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등록 업체는 총 118개로 직전 분기와 동일하나, 2019년 이후 대체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소비자 유의사항은 다단계판매업자와 거래하거나 다단계판매원으로 활동하고자 한다면, 피해예방을 위해 해당 사업자의 다단계판매업자 등록 여부는 물론 휴․폐업 여부 및 주요정보 변경사항 등을 꼭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상호나 주된 사업장 주소 등이 자주 바뀌는 사업자의 경우 환불이 어려워지는 등 예상치 못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이러한 업체와 거래할 때에는 더욱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또한, 소비자피해보상보험이 해지된 다단계판매업자는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없으므로, 이러한 업체에 대한 소비자들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