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발이 되어주세요”… 준공영제 사업자 모집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지난 10월 28일 광역버스 노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 2022년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8개 노선 중 신설노선 3개에 대한 운송사업자를 지난 12월 30일부터 1월 16일까지 약 17일간 중 이라고 2일 밝혔다.

아울러, 전환노선 5개는 기존 사업자의 면허반납 등 관련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중까지 운송사업자 모집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에 운송사업자를 모집하는 신설 노선 3개의 특징은 우선, 수도권 내 유일하게 광역버스 및 전철이 운행되지 않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으로 지역 주민 교통편의 제고 등을 위해 서울 직결 노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노선으로 한경대에서 공도시외버스정류장 및 안성IC를 거쳐 시민의숲·양재꽃시장까지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한다.

또, 광석·회천·백석지구의 입주가 진행됨에 따라 입주민들의 출퇴근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광적면에서 출발하여 백석읍, 회천지구, 덕계역을 거쳐 잠실까지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한다. 이어 고덕지구의 입주가 진행됨에 따라 입주민들의 출퇴근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평택지제역에서 출발하여 고덕지구를 거쳐 강남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한다.

운송사업자 선정은 사업자 모집공고 후 전문가로 평가단을 구성해 오는 2월까지 마무리하고, 차량·차고지·운전자 휴게시설 확보 여부 등을 점검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운행을 개시할 계획이다.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은 정부와 지자체가 광역버스의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 광역버스 노선을 관리하고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노선 입찰을 통해 광역버스 운영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서비스 평가를 실시해 광역버스 서비스 수준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개선사업이다.

배소명 대광위 광역버스과장은 “신속하게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광역버스를 더 많은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노선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