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부터 하반기 공채 시작, 미래 세대를 위한 고용·기회 창출
삼성전자·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물산 등 20개 계열사 참여
향후 5년간 8만명 채용…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제도 유지
대규모 일자리 창출, 공정한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공채 유지
1957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공채 도입… 취업 준비생들에게 호평
신입사원 공채 실시… 5년간 8만명 신규 채용 예정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삼성이 6일부터 미래 세대를 위한 고용·기회 창출을 위해 올해 하반기 공채 절차를 시작했다.

이번에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등 20곳이다.

공채 지원자들은 6일부터 14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공채는 △직무적합성검사(9월) △삼성직무적성검사 (GSAT, 10월) △면접(11월) 순으로 진행될 예정임 삼성은 지원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삼성직무적성검사를 온라인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삼성은 청년들에게 공정한 기회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주기 위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삼성은 양질의 청년 일자리 확대 및 미래 세대 육성을 위해 지난 3년간 4만명을 채용했으며, 올해부터 채용 규모를 더욱 확대해 앞으로 5년 동안 총 8만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삼성은 이번 공채를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약속을 이행하는 한편, 우수인재를 확보해 더 성장시킴으로써 회사와 국가 미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채용 시장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확보해 청년들에게 공정한 취업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신입사원 공채를 유지할 계획이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공채를 도입해, 5대그룹 중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연 2회 진행되는 삼성의 대규모 공채는 졸업을 앞둔 학생들, 직무 경험이 부족한 청년 취업 준비생들로부터 상시적이고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로 호평 받고 있다.

삼성은 '기업은 사람'이라는 '인재제일' 이념을 바탕으로 공개채용을 통해 우수인력을 확보하는 한편, 연고주의 인사로 인한 기업의 폐쇄성을 차단함으로써 혈연·지연·학연을 배제한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삼성은 우수한 인재를 공정하게 선발하고, 직원들이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더 뛰어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펼쳐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