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국내 수입차 대표 브랜드를 꼽으라면 누가 뭐라해도 메르세데스 벤츠와 BMW를 이야기 할 것이다. 하지만 이 두 브랜드와 수입세단 르네상스를 열었던 아우디 브랜드는 독삼사로 불리며 수입브랜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브랜드이다.

특히 낮고 날렵한 개성 강한 디자인과 스포티한 성능을 마음껏 뽐내는 주행성능은 아우디를 선호하는 소비자는 끝까지 아우디를 선택할 정도로 매력이 큰 브랜드이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내 소비자들에게 다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독삼사 핵심브랜드 아우디의 대표 전기차인 e트론과 아우디의 효자모델인 A6를 알아본다.

먼저 아우디 E-트론 모델 중 가장 인기가 높은 E-트론 스포트백은 아우디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E-트론에 쿠페 디자인을 결합해 우아하면서도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실루엣을 완성한 모델이다. 특히, 전방 8각 싱글프레임 프런트 그릴이 특징이자 멋스럽다.

아우디의 주행능력은 전기 사륜구동 시스템인 전자식 콰트로를 탑재해 높은 효율 1회 충전 주행거리 복합연비 기준 304km를 뽐낸다.

여기에 혁신적인 기술 ‘버추얼 익스테리어 미러’ : 차량 대시보드 좌우에 위치한 OLED 디스플레이에 이미지를 전송하는 카메라 시스템으로 뛰어난 후방 뷰 확인이 가능하다.

실내 특징은 중앙 콘솔에 있는 ‘두 개의 대형 디스플레이’로 직관적인 차량 제어, 실내 환기(기본제공되는 프리미엄 에어 패키지의 이온화 장치)와 채광 좋은 ‘파노라믹 선루프’, 배터리를 차체 하단에 넓게 배치해 넓은 레그룸과 적재공간 활용 가능하다.

아우디는 ‘E-트론 55 콰트로’를 필두로 E-트론 스포트백, E-트론 GT 콰트로, RS E-트론 등 고성능 모델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며 국내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선두하고 있다. 2021년 기준으로 국내 수입 전기차 최다 판매를 기록한 브랜드(총 1553대)는 아우디이다.

아우디 A6는 국내 수입자동차 시장을 말할 때 논하는 경우가 적지만, 빠지면 안되는 모델이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입자동차 모델인 BMW 5시리즈와 메르세데츠 벤츠 E 클래스와 경쟁하면서 수입세단 르네상스를 연 모델이기 때문이다.

아우디 A6는 최근 2년간 아우디 판매량의 50%를 넘나들 정도로 아우디에서 가장 중요하고 인기있는 모델이다. 그리고, 소년가장 역할로 아우디를 끌고간 모델이다.

탁월한 주행성능에 반하는 탁월한 연비는 최고의 효율성 갖춘 세단이라는 평가와 함께 연 2만km 이상 주행하는 운전자에게는 돈 벌어주는 모델이라는 우스개가 있을 정도의 연비가 장점인 모델이다. 기름값 2000원대 고유가시대에 가장 매력적인 요소를 갖춘 모델 아닐까?

유로 NCAP 충돌테스트 최고등급인 별 5개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테스트에서도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받으며, 안정성과 다양한 주행보조 및 안전 운행 시스템은 프리미엄 중형세단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개인적으로는 세련된 스타일을 원하는 스마트한 40대 분들에게 추천하는 모델이다.

현재 아우디가 기존 강세였던 준대형 세단 A6와 전기차 모델인 E-트론으로 더욱 약진하고 있다. 세련된 디자인에 깔끔한 주행 퍼포먼스를 자랑하던 아우디는 이제 전기차라는 강력한 무기를 바탕으로 기존과 다른 이미지로 진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