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 Story]제네시스 전동화의 첫걸음, 제네시스 쿠페형 CUV GV60
[Car Story]제네시스 전동화의 첫걸음, 제네시스 쿠페형 CUV GV60
  • 이영란 기자
  • 승인 2021.10.15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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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빠른 시간에 국내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된 제네시스가 첫 전용 전기차 GV60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네시스는 럭셔리 전기차 GV60을 공개하며 “GV60은 제네시스 브랜드 전동화를 대표하는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이자 가장 역동적인 디자인을 보여주는 차량”, “강력한 주행성능과 운전자와 교감하는 다양한 기능을 통해 고급 전기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자신감 있게 발표했다.

그도 그럴 것이 기존 G80에서 파생된 전동화 모델이 있었지만, GV60은 제네시스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적용된 첫 전기차 모델이기에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또한 제네시스의 지난 ‘전동화 브랜드 비전’에서 향후 2025년부터 모든 신차를 전기차나 수소전기차로만 출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후에 공개된 모델로 앞으로 제네시스가 그려갈 전동화 비전을 보여줄 모델이기에 더욱 그렇다.

이미 테슬라로 고성능 전기차를 경험하고 익숙해진 국내 소비자들은 제네시스 GV60의 디자인, 첨단 기술력, 가격 경쟁력 등을 논하며 벌써부터 테슬라 VS 제네시스 경쟁구도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이번 카스토리에서는 전기차 선두 브랜드 테슬라를 공략할 제네시스만의 전략이 담긴 야심작 GV60에 대해 알아본다.

제네시스는 지난 30일 제네시스 월드와이드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GV60 디지털 월드프리미어(세계 최초 공개’ 행사를 전 세계에 중계했다. 이날 공개된 GV60 발표 영상은 ‘당신과 교감을 위해(Plug into your senses)’라는 주제로 운전자와 교감하는 GV60의 다양한 기술들을 제네시스 브랜드가 추구하는 럭셔리 감성으로 표현했다.

제네시스 GV60 차명은 기존 내연기관 라인업의 차명과 동일한 체계를 따르며 별도의 전기차 구분을 하지 않는 네이밍 철학에 맞춰 결정됐으며, 이는 전동화 이후에도 변하지 않는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고자 하는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제네시스 GV60의 디자인 컨셉을 확인하면 미래의 전동화 모델의 방향도 예상할 수 있는데, 이번 디자인은 ‘역동적인 우아함(Athletic Elegance)’을 표현하고 있다. 쿠페형 CUV 스타일의 날렵하고 다이내믹한 디자인으로 고성능 EV 이미지를 강조했는데, 공개 직후 생각보다 크기가 작다는 평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볼륨감 있는 디자인이 미래지향적이면서 우아하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볼륨감 있는 스타일은 고급 스포츠카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고, 다양한 주행모드에 어울리는 스타일을 갖췄다.

전면부는 볼륨감 넘치는 차체에 위/아래 두 줄로 나눠진 디자인의 쿼드램프, 와이드한 신규 크레스트 그릴을 배치한 것이 인상적이다. 신규 크레스트 그릴은 전기차에 최적화된 기능적 디자인으로, 고성능 이미지는 물론 차량 하부에 위치한 고전압 배터리의 냉각효율을 높이는 기능을 담당한다.

측면부는 군더더기 없는 매끄러움과 하단부로 갈수록 근육질의 입체적인 볼륨감, 짧은 오버행과 긴 휠베이스 등으로 제네시스 전기차만의 역동적인 캐릭터를 완성했다.

후면부는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후드와 펜더 부분을 하나의 패널로 구성한 ‘클램쉘 후드’를 적용해 전기차 특유의 심플한 인상을 완성했으며, 전면부와 통일감이 느껴지는 투 라인 테일램프, 쿠페형 끝단에 위치한 고정형 리어 윙 스포일러로 고성능 EV 이미지를 더욱 강조했다.

제네시스 GV60의 외관은 럭셔리 고성능 전기차다운 역동적이고 다이내믹한 면모를 드러냈다면, 실내는 제네시스 내장 디자인 철학인 ‘여백의 미’를 럭셔리한 감성으로 표현했다.

플로팅 아키텍처로 여유로운 공간을 추구하는 실내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구(求) 형상의 전자 변속기, ‘크리스탈 스피어’이다. 크리스탈 스피어는 시동 시에는 구 모형이 회전하면서 변속 조작계가 나타나 마치 미래 모빌리티에 탑승한 경험을 제공하며, 시동이 꺼져 있을 때는 무드등이 들어오는 오브제로 고객에게 심미적인 만족감을 선사하며 고객과 교감하는 감성 요소이다. 다른 브랜드에서 경험할 수 없는 새로운 시도를 통해 전동화 모델의 이미지 강화와 시각적인 고급스러움을 잘 표현한 시그니처 인테리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GV60은 크리스탈 스피어와 함께 경적 커버, 도어 핸들, 사이드 미러 조절기 등 원 모양 디테일을 적용해 통일된 실내 분위기를 구현했으며, 지속가능성을 고려해 식물성 성분, 재활용 폐기물을 가공해 만든 소재를 곳곳에 다양하게 활용했다.

크리스탈 스피어가 위치한 플로팅 콘솔은 공중에 떠 있는 듯한 디자인으로 슬림 칵핏, 플랫 플로어와 함께 전용 전기차 특징인 극대화된 실내 공간감을 느끼게 해주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이 파노라믹 디스플레이로 연결돼 고급 전기차 특유의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고객과의 ‘교감’을 강조한 GV60은 제네시스의 첨단 기술력이 대거 반영되며 제네시스만의 우아한 방식으로 첨단 기술과 예술의 완벽한 조화로 고객에게 하이테크 럭셔리 경험을 선사한다.

GV60은 페이스 커넥트, 지문 인증 시스템,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술, 디지털 키 2 등 사람과 차량이 교감할 수 있는 신기술로 차별화된 전기차를 경험할 수 있다.

페이스 커넥트는 차량이 운전자 얼굴을 인식해 키 없이도 차량 도어 자금 및 해제할 수 있는 기능이다. 도어 핸들 터치 후 차량 B필러에 위치한 카메라에 얼굴을 인식시켜 사용하며 최대 2명까지 등록 가능하다.

얼굴 인식을 통해 사용자가 파악되면 운전석 및 운전대 위치, 헤드 업 디스플레이, 사이드 미러, 인포테인먼트 설정이 해당 사용자가 사전에 저장한 개인 프로필과 자동 연동돼 운전자에게 편리함을 준다.

특히 얼굴 인식 카메라는 근적외선 방식, 딥러닝 기반 영상 인식 기술이 적용돼 날씨, 야간 등 환경에 구애 받지 않으며, 안경이나 모자를 착용해도 운전자 얼굴을 정확히 인지해 낼 수 있다.

지문 인증 시스템은 차량 내 간편 결제, 발렛 모드 해제 시 필요한 기능을 수행하며, 지문 인식만으로도 차량의 시동과 주행이 가능해 키 없이도 차량을 운행할 수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 최초로 GV60에 적용된 페이스 커넥트, 지문 인증 시스템을 함께 사용하면 키 없이 차량 문을 열고 시동을 걸어 주행까지 가능한 새로운 방식의 차량 경험이 가능해진다.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은, 기존 내비게이션, 클러스터 등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제공됐던 무선 업데이트 기술을 전기차 통합 제어장치, 서스펜션, 브레이크, 에어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등 차량 전반으로 확장돼 고객은 별도 서비스센터 방문 없이도 항상 최신 기능이 반영된 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다.

디지털 키는 초광대역 무선 통신을 적용해 스마트폰을 지니고 있으면 별도 조작없이도 차량 문을 열 수 있는 디지털 키 2가 최초로 적용됐으며, 도어 핸들 터치만으로 차량 출입 후 시동이 가능하며 가족 또는 지인 최대 3명과 키를 공유할 수도 있다.

또한 제네시스 GV60은 럭셔리 차량 특유의 주행 감성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가상 주행 사운드 실내 스피커로제공하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을 최초로 적용했으며, 퓨처리스틱, G-엔진, E-모터 3가지 사운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고객 선호에 따라 차별화된 주행 감성을 느낄 수 있다.

GV60은 제네시스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에 77.4kWh 배터리가 장착됐으며, 스탠다드 후륜/사륜 모델과 사륜 구동이 기본 적용된 퍼포먼스 모델까지 총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스탠다드 후륜 모델 기준으로 451km이다.

스탠다드 후륜 모델은 최대 출력 168kW, 최대 토크 350Nm 모터를 탑재, 스탠다드 사륜 모델은 전륜과 후륜 합산 최대 출력 234kW, 최대 토크 605Nm, 퍼포먼스 모델은 전륜과 후륜 합산 최대 출력 320kW, 최대 토크 605Nm 성능으로 운전의 즐거움까지 만족시킬 수 있다.

지금까지 제네시스 전동화의 미래이자 첫 전용 전기차 모델인 GV60에 대해 알아봤다.

GV60의 핵심 키워드는 ‘차량과 고객의 교감’으로, 미래 이동수단이 갖춰 나가야 할 차별화된 기술과 특징들을 대거 담아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 소비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만큼 10월 6일에 시작되는 국내 계약 분위기는 뜨거울 것으로 예상된다.

럭셔리 전동화 자동차 브랜드로 나아가려는 제네시스의 첫 발걸음인 GV60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더욱 궁금해진다. 앞으로 나올 제네시스의 전기차 모델에 강력한 힘이 될 수 있는 성공적인 런칭을 기원하며, 국내를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럭셔리 브랜드로 자리잡을 기회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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