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자동차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타보고 싶은 자동차 일명 ‘드림카’가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그런데, 드림카라고 하면 잘 달리는 매끈한 스타일의 자동차를 말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스포츠카, 컨버터블카, 직접 보기는 힘들지만 매거진과 영상으로만 본 하이퍼카 등을 타보거나 직접 보길 원하는 드림카로 꼽는 경우가 많다.

자동차 브랜드에서는 이런 소비자의 마음을 알고 ‘드림카’에 가까운 자동차를 선보이기 위해 쿠페형 디자인의 매끈한 자동차와 파워트레인을 강화한 퍼포먼스 모델을 내놓고 있다. 이런 트렌드는 쿠페스타일, 패스트백 등의 디자인이 강화된 스포츠세단과 쿠페 SUV 등의 모델이 양산되며 우리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게 됐다.

자동차 브랜드는 이런 스타일에 걸맞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업그레이드된 파워트레인을 개발 적용한 메르세데스 AMG, BMW M, 아우디 R, 캐딜락 V, 볼보 폴스타(현재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 현대 N 등으로 차별화된 모델을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브랜드 고성능 퍼포먼스카 중에서 국내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BMW M 모델에 대해 알아보고, 최근 출시한 M3 컴페티션 세단과 뉴 M4 컴페티션 쿠페에 대해 소개해 본다.

BMW M의 역사는 40여 년 전 모터스포츠의 열정에서 시작되었다. BMW M에서 M의 단어가 Motorsports의 M에서 시작하는 이유이다. BMW M은 BMW의 슬로건인 Sheer Driving Pleasure(순수한 드라이빙의 즐거움)에 가장 부합하는 모델들로 구성됐다. 민첩성과 역동성, 강력함 등 레이스에서 필요한 모든 면에서 최고 수준의 퍼포먼스를 자랑하고, 인상적인 디자인과 뛰어난 기능성이 더해져 진정한 BMW M으로 완성된다.

BMW 브랜드는 “M은 기술이 아닌 철학”이라는 말로 하이 퍼포먼스 차량에 대한 확고한 정체성을 표현하고 한다. BMW는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본사가 인증한 최상급 레벨의 시설 및 전문 인스트럭터와 함께 하는 BMW M 퍼펙션 트레이닝으로 오너들에게 드라이빙 스킬을 최상으로 끌어올려, 강력한 다이내믹 퍼포먼스의 정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국내 송도에 있는 BMW 드라이빙센터의 탄생도 단순한 브랜드 체험공간이 아닌 운전의최상의 즐거움을 찾아주는 특별한 공간으로 만든 이유이다. 현재 국내에서 브랜드의 성능을 오롯이 느낄 수 있도록 브랜드 드라이빙센터를 운영하는 곳은 BMW가 유일하다.

용인 AMG 스피드웨이나 현대 N 인제스피디움은 자동차 경주장(서킷)에 브랜드 이름을 올려 사용하는 광고 이상의 의미가 없다. BMW 드라이빙센터는 브랜드의 고성능 차에 어울리는 드라이빙 스킬을 전수해 완벽한 성능을 몸으로 느낄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

BMW M의 최초의 모델은 레이싱 출전을 목적으로 한 BMW 3.0 CSL이었고, 지난 1978년 발표한 M1이 M 넘버링을 갖춘 첫번째 상용 모델이었다. 이 차량은 데일리카라기 보다는 레이싱에 맞춰진 머신에 가까웠다. 대중적으로 M이 널리 알려진 모델은 1979년 발표된 M535i이며, 이 차량은 기존에 출시된 BMW 5시리즈의 차량을 퍼포먼스 튠업한 버전으로 고성능 데일리카로서 일반인도 친숙하게 접할 수 있는 수준의 차량으로 높은 인기를 끌었다.

이런 각고의 노력과 노하우가 쌓이며 지금의 M으로 진화해 나가고 있다. M모델들은 BMW 일반 모델과 유사한 디자인을 가졌지만 확연히 다른 자동차이다. 그 이유는 M 자체적으로 개발한 고성능 엔진이 장착되고, 변속기나 브레이크, 서스펜션, 에어로파츠 등 퍼포먼스를 강화한 전용 튜닝 파츠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가장 최근에 출시한 모델은 4월 22일에 공개한 뉴 M3 컴페티션 세단과 뉴 M4 컴페티션 쿠페 모델이다. BMW 뉴 M3 컴페티션 세단과 뉴 M4 컴페티션 쿠페는 BMW M을 대표하는 고성능 스포츠 모델로, BMW의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와 M 모델 특유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더욱 강력한 성능의 직렬 6기통 엔진을 탑재해 '드라이빙 머신'으로 불리는 뉴 M3 컴페티션 세단과 뉴 M4 컴페티션 쿠페는 오랜 시간동안 수많은 BMW M 마니아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 모델이다.

뉴 M4 GT3 레이스 카와 동일한 환경에서 개발된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6.3kg·m을 발휘하는데, BMW M 엔진 특유의 고회전 특성과 폭 넓은 영역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대토크가 조화를 이뤄 폭발적인 가속 능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무려 3.9초, 시속 200km까지도 단 12.5초만에 가속한다.

두 모델에는 퍼포먼스를 강화하기 위해 트랙션 컨트롤 기능을 총 10단계로 조절 가능한 M 트랙션 컨트롤(M Traction Control)과 드리프트 주행을 측정 및 기록하는 M 드리프트 애널라이저(M Drift Analyser), M 랩타이머(M Laptimer) 기능으로 구성된 M 드라이브 프로페셔널(M Drive Professional)이 최초로 적용된다.

M 모드에는 로드(Road)와 스포츠(Sport) 모드 이외에 스포츠 주행을 위한 트랙(Track) 모드가 새롭게 추가됐다. 트랙 모드에서는 모든 전자장비와 음악,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이 일제히 비활성화돼 운전자가 모든 감각을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센터 콘솔의 셋업(Setup) 버튼을 누르면 엔진과 섀시, 스티어링, 브레이크 시스템 설정을 개별적으로 조정 가능하며,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2개의 M 버튼에 선호하는 설정을 저장해 운전자가 원할 때 즉각 불러올 수 있다.

여기에 맞춤식으로 개발된 전용 냉각 시스템과 BMW M의 모터스포츠 전문성이 투입된 오일 공급 시스템을 통해 트랙 주행과 같은 가혹한 주행 환경에서도 엔진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 더불어 8단 M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가 기본으로 탑재되는데, 최신 드라이브로직(Drivelogic) 기능이 적용된 덕분에 운전자는 변속 시점을 세 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더불어 두 모델에는 트랙 주행을 고려해 앞 19인치, 뒤 20인치 M 경량 단조 휠이 적용된 덕분에 민첩한 핸들링 성능과 최상의 구동력을 동시에 발휘하며, 일상주행부터 트랙주행까지 폭 넓은 주행환경을 소화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휠 슬립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M 스포츠 디퍼렌셜, 강력한 제동 성능을 제공하는 M 컴파운드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탑재돼 더욱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국내에는 고성능 M 하이 퍼포먼스 모델 중에서도 상위 모델인 '컴페티션(Competition)' 사양이 기본으로 출시되며, 올해 하반기에는 M3와 M4 모델 최초로 사륜구동 시스템인 ‘M xDrive’ 탑재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뛰어난 성능을 자랑하는 고성능 모델시장이 커지면서, 차량을 구입한 오너들은 퍼포먼스 자동차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것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뛰어난 성능으로 주정차 시 크고 작은 사고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고성능 모델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도장보호필름 PPF는 필수이다. 차량에 도장보호필름을 하면 강력한 내구성으로 신차의 외관을 완벽히 보호할 수 있다. 특히, 미세먼지를 쓸어내며 생기는 스크래치로부터 광택을 지켜주는 것은 물론 다양함 얼룩 및 오염물로 인한 변색까지 방지할 수 있어 자동차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필수템으로 불린다.

전체 PPF 시공이 부담스러운 고객들을 위해 스크래치가 빈번이 발생하는 부위만 부분 시공하는 생활보호패키지 EPP(Everyday Protection Package)가 있어 스마트함을 더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는 혁신적인 나노 코팅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된 레이노 코리아의 고성능 PPF(Paint Protection Film) 필름 ‘크리드 시리즈(CREED Series)’가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오렌지필 없는 자연스러운 도장면 컬러 표현과 나노 코팅을 통한 투명한 도장면 표현, 황변없는 TPU원단 사용으로 깨끗한 필름 보존력까지 PPF 최고의 성능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