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2021년 3월 수입자동차 판매실적에 눈에 띄는 모델이 하나 있다. 기존 베스트셀링카 TOP 10에 포함되지 못 하던 모델로 단번에 판매순위 2위를 차지한 '테슬라 모델3'이다.

테슬라 모델3는 수입자동차의 독보적인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벤츠 E클래스(3346대) 모델보다 조금 적은 판매량(3186대)으로 2위를 차지한 점도 놀라운데, 수입세단 트로이카인 BMW 5시리즈(1567대)와 아우디 A6(1482대)보다 2배가 넘는 판매기록을 한 점도 눈에 띈다.

테슬라 모델3의 판매는 전년대비 31.9% 증가한 기록으로 테슬라 브랜드가 판매한 3194대의 99.7%를 차지할 정도로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전기차 보조금이 지원되는 3월의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도 다양한 전기차 모델과의 경쟁에서 모델3가 친환경자동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는 점만은 확실해 보인다.

2021 모델3는 기존 모델과 변화된 내외관 디자인과 첨단 기술의 조화로 더욱 편안해진 실내 및 향상된 주행 가능 거리를 갖췼다. 특히, 2021 모델3의 1회 완충시 주행거리는 롱레인지 495km, 퍼포먼스 480km, 스탠다드+ RWD 383km로 경쟁모델 대비 우수한 성능을 자랑한다.

봄만 되면 살아나는 '벚꽃엔딩' 노래와 같은 SPRING 달린 전기차 테슬라 모델3의 특장점과 매력을 알아본다.

테슬라는 스티브 잡스 이후 가장 주목받는 사업자이자 혁신가로 불리는 엘론 머스크가 만든 브랜드이다. 엘론 머스크는 시대의 흐름을 읽는 출중한 능력으로 엄청난 부와 명성을 얻으며, 아이언맨의 실제모델로도 알려져 있다.

엘론 머스크는 실패를 하여도 도전은 아름답고 그 도전은 세계 최초의 결과물을 만들 수 있다는 믿음과 자신감으로 2002년에는 우주선회사인 스페이스엑스, 2003년에는 전기 자동차 회사 테슬라 모터스, 2004년에는 청정에너지 회사 솔라시티를 창업했다.

전기차 테슬라의 시작은 실패를 몰랐던 사업가인 엘론 머스크의 신념과 의지로 만들어졌지만 설립 후 7년간 전혀 수익이 없었고 주변의 ‘시기상조’라는 부정적인 전망에 힘든 시기를 보냈다.

하지만, 그 어떤 자동차보다 SEXY한 자동차를 만들겠다는 의지와 전기자동차를 통해 세상과 인류의 삶을 개선시키겠다는 야망은 꺾이지 않고 현재의 테슬라를 만드는 밑거름이 된다. 

"실패는 우리 회사의 옵션이다. 실패하지 않았다면 당신은 충분히 혁신적이지 않았다는 증거일 뿐이다."라고 말하던 엘론 머스크는 모델 S, 모델 X, 모델 Y, 모델 E(3)를 차례로 공개하며 진정한 SEXY EV를 완성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지금까지 보지 못 했던 전기차 디자인 모델에 스포츠카를 능가하는 퍼포먼스, 빠른 충전과 장거리 여행이 가능한 주행거리, 거기에 혁신적인 인터페이스와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으로 단순한 자동차가 아닌 시대를 앞서가는 가치까지 전달했다.  

테슬라의 인기는 상상을 뛰어 넘는다. 2021년 1분기 미국 전기차시장에서만 총 184,800여 대를 판매했고, 글로벌시장으로 확대하면 총 1,074,046대가 판매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 테슬라 모델3는 테슬라가 보여주고 만들었던 혁신적인 전기차의 이미지를 유지하면서 대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엔트리급 모델로 태어나 가장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테슬라 저변 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2021 테슬라 모델3(모델3 리프레쉬)의 특징을알아보면 크게 3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테슬라가 자체 설계한 히트펌프가 추가됐다. 테슬라 모델Y를 통해 선보인 히트펌프는 열관리 기술로 저온에서의 주행거리를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모델3 리프레쉬 롱레인지의 1회 완충시 국내 상온 기준 주행거리는 495km(도심 507, 고속481)다.

저온 기준 주행거리는 438km다. 기존 모델3 롱레인지보다 49km를 더 주행할 수 있다. 특히 저온 기준 주행거리는 기존보다 165km나 증가했다. 모델3 리프레쉬 퍼포먼스의 상온 주행거리는 480km, 저온 주행거리는 415km다. 기존보다 각각 66km, 165km 높아졌다.

모델3 리프레쉬 스탠다드+ RWD는 1회 완충시 주행거리 상온 383km, 저온 304km로 인증을 완료했다. 기존보다 각각 주행거리가 58km, 92km 향상됐다.

가속 성능도 향상됐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롱레인지는 4.2초, 퍼포먼스는 3.1초로 기존보다 0.3초 단축했다.지금까지 제로백이 3초대의 자동차는 슈퍼카 혹은 하이퍼카로 구분되며 드림카의 영역였는데 대중적인 전기차 모델인 테슬라 모델3는 고성능 스포츠카의 퍼포먼스를 그대로 경험할 수 있다.

둘째, 디자인은 간결해지고 편의장치는 개선됐다. 모델3 리프레쉬는 기존의 도어핸들, 윈도우 몰딩, 측면 카메라 등에 적용됐던 크롬을 삭제하고 무광 블랙으로 마감했다. 18인치, 19인치, 20인치 휠 모두 새롭게 디자인됐다.

실내 디자인은 금속 인포테인먼트 스크롤 휠이 포함된 신형 스티어링 휠이 제공된다. 센터콘솔은 기존의 블랙 하이글로시 소재에서 무광 블랙 소재로 변경됐으며, 스티칭이 더해져 중후한 멋이 더해졌다.

항상 부족하게 느껴졌던 편의장치는 내연기관 수준으로 향상됐다. 전동식 트렁크가 기본 탑재되고, 이중접합차음유리가 적용돼 고속주행에도풍절음과는 멀어질 수 있게 됐다.

여기에 디스플레이 하단에는 2개의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가 추가돼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혁신적인 기술로 부족해도 눈감아줬던 자동차 마감이 개선된 점은 소비자들이 환영할 만한 일이다.

마지막으로 테슬라는 5분 충전에 120km를 주행할 수 있는 3세대 수퍼차저가 적용돼 전기차의 단점을 극복했다. 물론 아직 충분한 슈퍼차저가 설치된 것은 아니지만, 완속 충전시설인 데스티네이션 200여곳과 급속 충전소인 V2 슈퍼차저 30여곳을 운영해 충전인프라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부족한 인프라 개선안으로 테슬라는 모델3 출시와 함께 기존의 전기차 충전기를 활용할 수 있는 차데모 충전도 가능한 어댑터도 제공하고 있다. 어댑터를 사용할 경우 기존 전기차 충전기 가운데 2017년 이전에 주로 사용하던 DC차데모 방식의 충전기를 활용할 수 있어 충전소가 크게 늘어난다.

혁신적인 기술 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도전으로 가득한 테슬라. 테슬라모델에 어울리는 혁신적인 자동차 틴팅필름이 있어 소개하며 글을 마무리한다.

레이노 팬텀 시리즈는 세계 최초 나노 카본 세라믹 테크놀로지가 적용된 고성능 윈도우 필름으로 카본 필름과 세라믹 필름의 장점만을 융합하여 반영구적인 변색 방지 내구성과 우수한 시인성이 장점이다. 특히, 야간 시인성과 프라이버시 보호 성능이 매우 우수해 고성능 모델 오너들이 많이 선택하고 있다.

여기에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고 소비자 선택권을 넓혀주기 위해 다양한 VLT 제품으로 구성돼 개인 취향에 맞는 틴팅 필름을 선택 시공할 수 있어 베스트셀링 제품으로 자리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