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지난 2월 남자골프를 대표하는 타이거 우즈가 탄 자동차가 전복되는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교통사고주행정보와 운전 기록 등을 파악하기 위한 블랙박스를 분석한 결과 타고 있던 자동차 덕분에 타이거 우즈가 더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는 내용이 알려졌다. 모든 미디어와 소비자들은 타이거 우즈가 탄 모델이 무엇인지 궁금증과 관심이 커져만 갔다.

타이거 우즈가 탄 모델은 미국프로골프(PGA)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 공식후원 차량인 제네시스 SUV GV80로 확인됐고, 제네시스 GV80의 안전성과 편의사양이 주목받는 계기가 되었다.

제네시스 GV80은2015년 고급차 시장에 진출한 현대자동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가 내놓은 글로벌 판매 전략SUV 모델이다. 성능과 안전성, 디자인에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까지 프리미엄 SUV로서 충분한 가치를 가진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픽카에서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탄생과 브랜드를 한 단계 도약시킨 GV80의 특장점과 매력을 알아본다.

한국의 자동차생산은 2019년 7위에서 2020년 5위로 올라서며 중국, 미국, 일본, 독일에 이어 최대 자동차 생산국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자동차 브랜드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대중적인 브랜드의 입지는 굳건하지만 자동차 산업을 이끄는 브랜드 또는 꼭 사고 싶은 자동차 브랜드와는 거리가 있어 소비자의 마음까지 울리지는 못 했다.

이런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출시한 브랜드가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이다. 제네시스는 과거 현대자동차 고급라인업을 책임지던 모델로 현대자동차의 핵심모델이자 인기모델로 불리며 현대자동차 모델 중 위시모델로 평가받았다.

이런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그대로 전수받은 제네시스는 2015년 브랜드로 재탄생하며 기존 제네시스를 G80로 에쿠스를 G90로 이름 바꿔 재출시했다. 하지만 특별히 달라진 부분이 없었다.

제네시스는 국내 시장이 아닌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를 목표로 탄생한 브랜드라는 점에서 국내시장에 안주할 수 없었다. 이 후 고급화 전략의 첫 단계로 세단 중심의 제네시스 라인업을 재정비했다. 이를 위해 G70을 새롭게 출시하고, G80과 G90을 완전 새로운 모델로 출시하며 유럽과 미주 시장에 의욕적으로 공개했다.

두번째 고급화전략은 프리미엄 브랜드 경쟁이 치열한 유럽보다는 미국시장에 안착하기 위한 마케팅을 고민하여 리타케팅 전략을 진행했다. 헐리우드스타마케팅과 골프/테니스 등의스포츠마케팅을 강화하고, 미국시장의 60%를 차지하는 SUV 모델 출시를 서두른 이유이다.

하지만 미국 자동차시장은 큰 영향력만큼이나 진입장벽이 높았다. 미국을 대표하는 GM의 캐딜락과 포드의 링컨 브랜드는 오랜 역사와 노하우로 미국 소비자들에게는 죽어서라도 타보고 싶은 자동차로 불리고 있었고, 미주시장에서 미국브랜드를 대상으로 경쟁한다는 것이 녹록치 않았다. (캐딜락과 링컨이 장례식 운구차량이 많은 이유다.)

여기에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토요타의 프리미엄 브랜드 렉서스도 미국시장에서 유의미한 결과가 나오는데 30여 년이 걸렸다. 이런 상황에서 단순한 이미지 메이킹과 마케팅만으로는 1년에 제네시스 100대 팔기도 벅찼다.

그래서, 상품성을 높이기 위해 편의사양을 강화하고, 트렌디한 디자인을 적용한 모델 출시에 더 많은 노력을 했다. 그 결과 G70이 미국의 권위 있는 자동차 전문지인 모터트렌드의 ‘2019 올해의 차’에 선정되고 ‘2019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되는 결과를 만들었다. 3년여 만에 이룬 성과였고, 제네시스는 자신감을 갖게 된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트렌트인 SUV 모델 라인업을 구축하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심혈을 기울여 공개한 GV70과 GV80는 조금씩 좋은 반응을 얻었다.

GV70는대형세단과 대형SUV를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졌던 제네시스에 브랜드 저변확대를 높이고 스포티한 감성까지 충족시켜 브랜드 확장성을 높였다. 여기에 지난 2월 골프황제 타이거우즈의 차량 전복 사고로 이슈가 된 GV80는 차량 파손이 거의 없었다는 점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상품성을 인정받기 시작한다.

그 결과 제네시스 GV80은 지난 3월 미국시장에서 제네시스 미국시장 진출 이후 역대 최고 기록인 1636대를 세우고, 제네시스 브랜드도 3006대 판매기록하며 210% 동반 상승했다. 국내시장에서도 벤츠/BMW 천하라고 불리던 프리미엄 시장을 제네시스가 재탈환하며 프리미엄 브랜드 판매 1위를 기록한 것도 브랜드에 큰 힘이 됐다. 

앞으로 제네시스의 지속가능한 성공을 위해서는 그 어떤 모델보다 제네시스 SUV 모델들의 선전이 중요하다. 그런 의미에서 제네시스 GV80는 앞으로 출시할 제네시스 SUV의 미래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모델이다.

훗날 제네시스 성공스토리에 빠질 수 없는 모델로 자리잡은 GV80의 장단점과 매력은 무엇일까?

첫째, 타이거 우즈 교통사고에서 알려진 거처럼 뛰어난 안전성을 자랑한다. GV80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 이하 IIHS)가 지난 18일(현지시각) 발표한 충돌 평가에서 가장 안전한 차량에 부여하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에 선정됐다.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출시되는 수 백대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그 중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부여한다.

제네시스GV80는 △운전석 스몰 오버랩(driver-side small overlap front) △조수석 스몰 오버랩(passenger-side small overlap front)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 충돌(side) △지붕 강성(roof strength) △머리지지대(head restraint) 등 6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good) 평가를 받았다.

둘째, GV80 실내 디자인은 고급스럽고 깔끔한 공간구성으로 대형 SUV의 품격을 극대화했다.우아한 모습의 운전대(스티어링 휠, Steering Wheel)는 깔끔하고 정돈된 형태로 수평적인 공간감을 극대화하고 고속 주행이나 회전 시에도 운전자가 편안하게 조작할 수 있도록 사용자 중심으로 디자인됐다.

주 조작부(센터 콘솔, Center Console)에는 정교하게 세공된 보석을 얹어놓은 것 같은 회전 조작계(다이얼, Dial)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SBW, Shift By Wire)를 적용해 단순함과 화려함의 절묘한 균형을 맞췄다.여기에 문 손잡이 안쪽에 부드러운 소재를 입히고, 주 조작부 하단의 무릎이 닿는 부위에도 가죽을 더해 탑승자의 신체가 닿는 모든 곳에서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감촉을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한 디자인을 했다.

셋째,GV80는 후륜구동 기반의 대형 SUV에 걸맞은 최고의 동력 성능과 주행 성능을 갖췄다. 직렬 6기통 3.0 디젤엔진을 탑재해 최고 출력 278마력(PS), 최대토크 60.0kgf·m등 동급 최고 수준의 역동적인 동력 성능을 갖췄으며 복합 연비는 11.8km/ℓ 다. (5인승, 2WD, 19인치 타이어 기준)

특히 전방 카메라와 내비게이션 정보를 통해 전방 노면 정보를 사전에 인지, 적합한 서스펜션 제어로 탑승객에게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프리뷰전자제어서스펜션(Electronically Controlled Suspension with Road Preview)’이 최초 적용됐다. 또한 다양한 노면(진흙, 모래, 눈)의 주행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이 가능하도록 ‘험로 주행 모드(Multi Terrain Control)’가 적용돼 도로 상황에 맞춰 편안한 주행이 가능하다.

제네시스는 역동적이면서도 균형 잡힌 주행성능을 위해 △후륜구동 기반의 SUV에 최적화된 신규 플랫폼을 적용하고 △차체 인장강도 증대 △핫스탬핑 강판 확대 등 강화된 차체 골격 구조를 통해 험로에서도 뛰어난 주행 성능을 발휘할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 담긴 프리미엄 디자인 요소로 브랜드 색깔을 완성했다. 먼저, △명문 귀족 가문의 문장인 방패 형태로 당당한 기품이 느껴지는 대형 크레스트 그릴 △4개의 램프로 이루어져 제네시스 디자인에 상징성을 부여하는 쿼드램프를 적용해 독창적인 모습과 역동적인 우아함을 뽐낸다.

제네시스 고유의 디자인 요소인 지-매트릭스는 헤드/리어 램프, 전용 휠, 내장 등 곳곳에 적용함으로써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을 더하고, 완만한 포물선인 ‘파라볼릭 라인(Parabolic Line)’으로 차체의 볼륨감과 역동적인 느낌을 강조했다.

GV80은 고급스럽고 멋스러운 디자인만큼이나 차량관리에 어려움이 따른다. 제네시스 GV80과 같은 모델은 평상시 관리가 중요한데, 그러기 위해서는 관리의 첫 시작을 잘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관리의 첫 시작인 틴팅필름은레이노얼티넘으로 시작한다면 매력적인 GV80 디자인을 오래 유지하고 관리하기 좋다.

프리미엄 윈도우 필름레이노얼티넘(ULTINUM)은 세계 최초 카본 세라믹 3중 다층 복합 코팅 기술(Triple-layered Composite Coating)과진보된 안료재료기술의 융합을 통해 어떠한 환경에서도 강력한 열차단 성능을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세계 최고 수준의 변색 저항설계를 구현했다.

레이노 얼티넘은 강력한 변색저항성능을 기본으로 열차단 성능에 따라얼티넘 XP / X’ 2가지 형태로 선택 가능하며, 고객의 선택에 따라 적용 가능한얼티넘 카본 패키지 (후면& 2 측면유리)’ 통해 탑승객을 위한 자외선 차단, 프라이버시 보호, 스타일리시한 외관을 완성시킬 있다.

현재, 레이노에서는 프리미엄 썬팅의 새로운 기준인 얼티넘 체험단을 모집 중이다. 레이노 얼티넘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며, 12부터  오는 30까지 모집하고 있다제네시스의 역사는 이제 시작됐고 현재 진행형이다. 제네시스의 도전이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GV80과 같은 SUV 모델의 선전과 브랜드의 다양성으로 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한 관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