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0일부터 신청 접수…인증 시 최대 2%p 이자 지원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우리 물류산업의 첨단화를 위해 AI, 로봇, 빅데이터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물류센터에 대한 인증제가 본격 실시된다.

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인증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을 통해 9일부터 인증 계획을 공고하고 다음 달 10일부터 인증 신청을 받기로 했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제는 첨단자동화된 시설장비 및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 안전성, 친환경성 등이 우수한 물류시설을 국가가 스마트물류센터로 인증하고 행정적재정적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로, 지난해 물류시설법 개정을 통해 도입됐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을 받으면 스마트물류센터 건축 또는 첨단자동화 설비 구입에 필요한 비용을 저리로 융자 받을 수 있으며, 정부가 최대 2%p의 이자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스마트물류센터를 짓기 전이더라도 설계도면 등으로 예비인증을 받아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스마트물류센터 인증은 인증기준에 따라 인증심사단의 서류현장 심사,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인증 여부 및 등급이 결정된다.

인증신청은 스마트물류센터를 소유운영하는 누구나 가능하며, 인증기준에 맞게 물류센터 설계도면 및 설비정보시스템 도입현황 등에 관한 서류를 준비해 한국교통연구원에 접수하면 된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인증기준 및 심사절차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업계를 대상으로 이달 27일 고양 킨텍스에서 설명회(온라인 중계병행)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