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형 모빌리티 경험 선제적으로 제시…아반떼・투싼 넘어서

▲현대자동차 '스타리아'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현대차의 새로운 MPV(다목적차량) 프리미엄 크루저 ‘스타리아’의 사전계약 계약 대수가 계약 첫날 1만대를 돌파했다.

26일 현대차에 따르면 25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들어간 스타리아가 첫날 계약 대수 1만1003대를 기록했다. 이는 준중형 세단 및 SUV 시장의 현대차 대표 모델인 아반떼(1만58대), 투싼(1만842대)의 사전계약 대수를 뛰어넘는 수치다.

현대차는 스타리아가 기존 MPV 시장의 외연을 승용 시장까지 확대하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스타리아가 혁신을 통해 미래형 모빌리티의 경험을 선제적으로 제시한 부분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자체 분석했다.

스타리아는 현대차의 미래 모빌리티 디자인 테마 ‘인사이드 아웃’이 반영된 점이 특징이다. 인사이드 아웃은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 개념으로, 스타리아는 우주선을 연상하는 유려한 곡선의 외관과 넓은 실내공간 및 개방감을 갖췄다.

현대차 최초로 지능형 안전 기술을 전 모델 기본 적용한 점도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차로 유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을 탑재해 고객들의 기대 수준을 만족시켰다.

스타리아 판매가격은 디젤 및 자동변속기 기준으로 △카고 3인승 2726만원 △카고 5인승 2795만원 △투어러 9인승 3084만원(단일 트림 운영) △투어러 11인승 2932만원 △라운지 7인승 4135만원(단일 트림 운영) △라운지 9인승 3661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