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시장 이끄는 '베스트셀링카 TOP 3'만의 인기 이유는?
수입차시장 이끄는 '베스트셀링카 TOP 3'만의 인기 이유는?
  • 이영란 기자
  • 승인 2021.03.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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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경제신문 이영란 기자]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수입차의 비중은 약 15.7%로 매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20년 12월까지 연간 누적대수는 총 27만4859대로 2019년 대비 12.3% 증가했고, 2021년 3월 수입차 30만대 시장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수입차 판매기록을 살펴보면 메르세데스 벤츠가 7만6879대로 5만8393대를 판매한 BMW를 압도적인 차이로 누르며 베스트셀링 브랜드 자리를 5년 연속 지켰다. 그 뒤를 아우디 2만5513대, 폭스바겐 1만7615대, 볼보 1만2798대, 쉐보레 1만2455대, 미니 1만1245대 순으로 7개 브랜드가 1만대클럽에 가입했다. 

날로 커지는 수입자동차의 인기를 이끌고 있는 2020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TOP3 각 모델들의 특장점과 매력을 통해 국내 자동차시장에 대해 알아보자.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

2020년 한 해 동안 2만7723대를 판매한 벤츠 E클래스는 압도적인 기록으로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에 선정됐다. 2020년 10월 페이스리프트한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E클래스는 2016년 출시된 10세대 E클래스의 부분 변경 모델로 더 높은 판매기록이 기대된다.

메르세데스 벤츠 E클래스는 1947년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400만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명실상부한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로 메르세데스 벤츠의 성장을 견인해온 핵심 모델이다.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인 프리미엄 세단으로 평가받는 E클래스는 국내에서 2019년 7월 출시 3년 만에 수입차 역사상 최초로 단일 모델 10만대 판매라는 기념비적인 기록도 달성해 ‘최고의 럭셔리 세단’이라는 명성을 쌓았다.

10세대 E 클래스의 특징은 다이내믹한 외관과 다채로운 편의사양으로 안락해진 실내, 강력하고 효율적인 신형 파워트레인, 진화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Intelligent Drive) 시스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등 다방면의 혁신 기술이 갖춰져 국내소비자들의 선택과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디자인적으로는 보닛 위의 파워돔과 새롭게 디자인된 풀-LED 헤드램프(full-LED headlamp)로 더욱 다이내믹한 인상을 품기고, 후면은 트렁크 라인 안쪽까지 새로운 디자인의 분할형 테일램프를 적용해 완전히 새로운 느낌의 모델로 완성됐다.

여기에 새로운 디자인의 정전식 지능형 스티어링 휠, 전 라인업에 적용된 두 개의 12.3인치로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와이드 스크린 콕핏 디스플레이(Widescreen cockpit display)는 E클래스 명성에 어울리는 독보적이고 혁신적인 기술로 한층 진화된 인텔리전트 드라이브(Intelligent Drive)를 선보인다.

폭스바겐 티구안

폭스바겐 티구안은 지난 1년 동안 무서운 판매고를 보이며 수입차 베스트셀링 모델 'TOP5'에 9차례나 이름을 올렸다. 수입세단의 높은 인기속에 수입SUV 모델로 1만1336대를 기록할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티구안의 인기는 폭스바겐코리아의 '대중화' 전략이 제대로 먹힌 결과이다. 국내 SUV 구매를 고민하는 소비자들에게 폭스바겐 티구안의 합리적인 가격과 비용 대비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것이 성과로 나타났다. 실제로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프리미엄(4300만원)모델은 폭스바겐파이낸스서비스를 통하면 3600만원대에 구입 가능해 국내 중형SUV와 가격차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물론 가격이 저렴한 독일SUV라는 점만으로 베스트셀링카가 된 것은 아니다. 비용 대비 가치를 증명할 수 있는 높은 상품성이 인기의 원동력이다. 티구안은 폭스바겐 고유의 탄탄한 주행 성능과 기본기, 검증된 안전성과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국산차와 대비해도 뒤지지 않는 유지보수 비용 등 다양한 인기요인을 갖췄다.

특히, 1세대의 경우 사륜구동 5인승 단일 모델로 출시됐던데 비해 2세대 티구안은 도심운행이 많은 고객들을 위한 전륜구동 모델,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고객들을 겨냥한 7인승 티구안 올스페이스 등 다양한 라인업 확충이 소비층 확대에 도움이 됐다. 대중적인 수입SUV 모델로 폭스바겐 티구안은 2021년에도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

 

◇BMW 5시리즈

BMW 5시리즈는 1972년 처음 공개된 이후 전 세계에서 800만 대 이상 팔린 글로벌 스테디셀링 중형세단이다. 국내에서도 수입 베스트셀링카를 3년 연속 기록할 정도로 국내 소비자들 특히 2030 젊은 층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20년에는 베스트셀링 3위로 밀렸지만 국내에서 지난 4년간 약 7만 대가 팔릴 정도로 BMW 국내 시장의 핵심모델로 자리잡은 모델이다. 이런 인기는 BMW 브랜드에도 영향을 미치며 BMW 7세대 5시리즈 런칭행사를 월드프리미어로 인천 영종도에서 개최하는 상징적인 일도 있었다.

BMW 7세대 5시리즈는 이전 모델보다 27㎜ 늘어난 길이와 새로운 디자인의 3D 후미등, 사각 형태의 배기 파이프 등을 통해 역동적인 모습을 강화했다. 실내에는 12.3인치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판과 고해상도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기본 사양으로 탑재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최신 반(半)자율주행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진입 동선을 따라 최대 50m까지 차량의 후진 조향을 도와주는 ‘후진 어시스턴트’ 등 첨단기능도 기본으로 적용돼 BMW의 미래를 확인할 수 있는 모델이다. 가솔린과 디젤 외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도 출시한 2021년에는 BMW의 약진이 예상된다.

국내 수입차 시장은 2025년 국내자동차 시장의 20%대까지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런 기대감은 자동차시장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다. 그 결과 수입자동차만을 위한 애프터서비스를 제공하는 브랜드가 나오고, 자동차 관리의 필수품인 자동차 윈도우필름도 수입자동차 전용필름이 출시되는 실정이다.

대표적으로 레이노는 세계적인 명차 브랜드만을 위한 윈도우필름 스페셜 시리즈를 제공한다. 레이노 스페셜 시리즈는 수입자동차의 스타일을 향상시키는 프리미엄 컬러 구현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더욱 돋보이게 한고, 옵티컬 디자인 테크놀로지를 통해 헤이즈 현상없는 완벽하고 쾌적한 시인성으로 수입차의 가치를 제대로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특히, 나노 카본 세라믹 테크놀로지 기술로 만들어낸 뛰어난 열차단 성능과 어드밴스드 레진 포뮬레이션 및 코팅 테크놀로지로 완성한 탈변색을 방지하는 뛰어난 내구성은 타 브랜드 윈도우필름과 차별화된 성능을 보인다.

2021년 수입자동차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이다. 이와 함께 성장할 다양한 서비스의 약진도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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