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시대에 날로 증가하는 치매에 대비하는 통합자산관리 계좌
하나의 계좌로 다양한 상품운용과 안정적인 노후자산관리까지 한번에

【월드경제신문 류관형 기자】하나은행(은행장 지성규)은 급격한 고령화로 치매인구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행복한 노후를 대비할 수 있는 자산관리 신상품 '100년 운용 치매대비신탁'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2020년 3월 출시한 생활관리형 신탁상품인 안심행복신탁에 자산운용기능을 추가한 ‘100년 운용 치매대비신탁’은 건강한 시기에는 적립 및 자산운용을 통해 수익을 추구하고, 치매, 질병 등으로 자금 관리가 필요한 때에는 상황에 맞게 △노후케어기능 △상속 기능 △생활비 지급 기능 △안심지급 기능 등 종합생활관리를 제공한다.

신규 가입은 100만원부터 가능하며, 추가 입금과 운용은 제약없이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다. 특히, 하나의 신탁계좌로 정기예금부터 투자상품까지 다양한 운용자산을 한 계좌로 운영하는 통합자산관리가 큰 장점이다.

이원주 하나은행 연금신탁그룹장은 “치매 인구 증가로 인한 가족간 갈등과 고민이 새로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며 “이번 상품 출시를 통해 안정적인 자산운용과 더불어 노후케어 등 체계적인 관리로 행복한 노년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하나은행은 지난 2010년 4월 금융권 최초로 유언대용신탁인 ‘하나 Living Trust’를 출시한 이후 치매안심신탁, 장애인신탁, 후견신탁 등 다양한 자산관리 플랜을 제공하고 있으며, 2017년 가족배려신탁을 출시한 이후 49재신탁. 천도재신탁. 기부신탁 등 다양한 생활형 상품출시를 통해 신탁시장을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