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으로 취임식 진행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

【월드경제신문 이인영 기자】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4일 정부세종청사 10동 5층 대회의실에서 영상으로 제54대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의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취임식은 코로나19의 상황이 심각한 만큼 최소 인원만 참석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은 영상으로 취임식을 시청했다.

권덕철 장관은 취임식에서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 있는 주무부처로써 직원들과 그리고 국민들과 함께 이번 위기 극복에 역량을다할 것" 이라며 "혁신적 포용국가 달성을 위해 5개 과제를 제안하며, 국민들의따뜻한 일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 19는 국민들의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생계에도 큰 어려움을 가져오고 있다. 이로 인해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고용시장의 불안정성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급격한 저출산 고령화는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고 있다.

권덕철 장관은 "이와 같은 상황에서 문재인 정부의 국정 목표인 ‘혁신적 포용복지국가’ 달성을 위해 다음과 같은 과제에 역점을 두고자 한다" 며 첫째, 당면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모든 역량을 집중해나가야 한다. 둘째,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건강안전망을 탄탄히 구축해 나가겠다.

셋째, 모든 국민이 기본적인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소득·돌봄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갖춰 나가야한다. 넷째, 저출산 고령화의 도전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하겠다. 마지막 다섯째,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AI·5G·빅데이터를 활용한 우리의 디지털 보건복지 역량도 강화해야 한다.

권덕철 장관은 "백신, 치료제, 진단키트와 같은 보건산업에 대한 정부 투자를 확대하고 의료 빅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해 개인별 맞춤형 정밀의료의 발전을 촉진하겠다. 병원 방문없이 언제 어디서나 건강관리가 가능한 재택 의료와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차세대 사회 보장 정보시스템, IoT 활용 디지털 돌봄을 통해 지능형 복지 인프라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