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빼빼로데이·수능 대비, 초콜릿 등 식품업체 점검 결과 발표

▲위반업체 현황(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월드경제신문 이인영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이하 식약처)는 오는 11일 일명 빼빼로데이와 12월 3일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17개 지자체와 함께 초콜릿·찹쌀떡·엿 등 식품 제조가공업체 403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업체 9곳을 적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식약처가 이번에 적발한 주요 위반내용은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5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곳 △건강진단 미실시 1곳 △원료수불부 미작성 1곳 △품목제조변경보고 미실시 1곳 등이다. 적발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3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또한, 마트·과자전문점 등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초콜릿·막대모양과자 등 수입 선물용 제품에 대한 수거·검사(60건)와 수입통관 단계 정밀검사(111건) 결과는 모두 적합한 것으로 확인됐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특정일에 소비가 많아지는 식품에 대해서는 집중적인 지도·점검 등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소비자가 안전하고 위생적인 식품을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