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두 "소상공인 대출, 저신용층도 지원될 수 있게 적극 동참"
손병두 "소상공인 대출, 저신용층도 지원될 수 있게 적극 동참"
  • 류관형 기자
  • 승인 2020.10.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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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사진=금융위원회)

【월드경제신문 류관형 기자】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는 20일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개최했다.

금융위는 이날 오전 10시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 사무처장, 금융정책국장, 금융산업국장, 금융안정지원단장, 기재부, 중기부, 산업부(유관기관) 금감원, 은행연합회 등 관계부처와 금융기관 국민은행, 하나, 신한, 우리, 농협, 산업, 수출입, 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기관 관계자들과 영상회의로 회의가 열렸다.

오늘 회의에서는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기업 안정화방안 등의 이행현황을 점검하고,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추진상황, 중소·중견기업 자금지원 상황 및 애로사항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 경제의 근간인 소상공인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에 대하여 공감대가 형성되어 가고 있는 만큼, 금융지원 프로그램의 실효성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손 부위원장은 "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 개편 이후 지원실적 증가세가 유지되고 있지만, 소상공인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될 우려도 제기되고 있는 만큼, 정책상품인소상공인 2차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전체 신용등급, 특히 저신용층에게도 고르게 지원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소상공인의 휴․폐업이 증가함에 따라 재기를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의 중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손 부위원장은 금융위는 지난해 11월부터 '자영업자 123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채무조정-자금지원-경영 컨설팅을 결합해 지원하고 있으며, △휴·폐업 자영업자에 일반채무자보다 우대조건으로 신복위 채무조정 특례지원(초기 2년 상환유예 가능, 분할상환기간 8년 → 10년으로 연장) △채무조정 확정시 질적심사 만으로 미소금융 자금 지원 △대출 전 사전컨설팅 + 대출 후 멘토링으로 사업성 보강 등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폐업 점포 소상공인 재도전 장려금, 사업정리컨설팅, 점포철거지원 및 재창업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각 부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소상공인 재기지원 프로그램을 상호 연계해 실질적 도움이 되는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 나가겠다" 며 "우리 산업의 기반인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은 현재 위기 상황을 극복함과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 새로운 성장을 도모하는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주요 금융지원 실적

손 부위원장은 "올해 4분기 중 중소기업의 대출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은행의 대출태도는 강화될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힘내라 대한민국 특별운영자금’, 신․기보 코로나 특례보증, 기간산업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적극적으로 집행해 중소․중견기업의 경영상 어려움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금융당국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금융정책을 통해 코로나 이후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응하고, 사회 안전망을 강화하며, ‘한국판 뉴딜’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금융지원의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주요 금융지원 실적으로는 1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14조5000억원이 지원됐으며, 2차 소상공인 지원프로그램을 통해 1조7223억원이 지원됐다. 또한 지난 9월 23일 2차 프로그램 개편 이후 14영업일 동안 1조542억원이 지원됐고, 그 밖의 중소·중견기업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26조8000억원,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를 위해 15조원이 지원됐다.

금융권 전체 대출·보증 집행 실적으로는 이달 16일까지 217만8000건, 224조7000억원의 자금이 지원됐다. 업종별로는 지원건수 기준, 음식점업(40.4만건)-소매업(35.3만건)-도매업(26.1만건) 순으로 금융 지원이 이뤄졌으며, 지원금액 기준으로는 기계·금속 제조업 38조4000억원), 도매업 291000억원, 소매업은 15조8000억원 순으로 금융 지원이 이뤄졌다.

유형별로는 신규대출·보증이 총 153.9만건, 97조1000억원 실행됐고, 기존대출·보증 대상 만기연장이 63.9만건, 127조6000억원이 이뤄졌다. 기관별로는 정책금융기관을 통해 121만건 114조4000억원, 시중은행을 통해 93.9만건, 109조2000억원의 지원이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