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수·수출 다소 완화됐으나 경기 불확실성 여전"
정부 "내수·수출 다소 완화됐으나 경기 불확실성 여전"
  • 김창한 기자
  • 승인 2020.08.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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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기획재정부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7월 중 국내 취업자는 2710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7만7000명 감소했고, 고용률(15~64세)은 66.0%로 전년동월대비 1.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별로는 서비스업·제조업·건설업 감소폭이 축소됐으며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 증가세 유지, 임시·일용직 감소폭이 축소했고 자영업자 감소폭도 축소했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발표한 '2020년 8월 최근 경제동향(그린북 8월호)'에 따르면 7월 국내 취업자는 2710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7만7000명 감소세가 지속됐고, 물가는 2개월 만에 상승했다. 7월중 실업자는 113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1000명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4.0%로 전년동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실업률은 △청년(△0.1%p) △30대(△0.3%p)에서 하락, △40대(0.4%p) △50대(0.7%p), △60세이상(0.2p%)에서 상승했다.

7월중 비경제활동인구 1655만1000명이 전년동월대비 50만2000명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3.1%로 전년동월대비 0.9%포인트 하락했고, 비경제활동인구는 재학 · 수강 등(△6만8000명) 에서 감소했으나, 가사(21만8000명), 쉬었음(22만5000명) 등과 취업준비자는 6만9000명 각각 증가했다.

7월 소비자물가는 농산물 가격이 상승했고, 석유류 가격 반등 등으로 인해 전년동월비 0.3% 상승했다. 7월 국제유가는 주요국 확장정책 등 상방요인과 코로나19 재확산, OPEC+감산 완화 등 하방요인이 교차하면서 배럴당 40달러 대에서 안정세를 나타냈다. 7월 국내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40달러 선을 유지함에 따라 리터당 1360원 대에서 안정화를 나타냈다.

해외경제를 살펴보면 미국은 2분기 GDP가 지난 1947년 통계작성 이래 최대폭으로 하락(전기비연율 △32.9%, 전기비 △9.5%)한 가운데, 5월 이후 실물·고용지표가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개선폭은 다소 둔화됐다.

7월 고용시장은 실업률이 6월 11.1%에서 7월 10.2%로 하락하고 취업자수가 176만명 증가했으나, 5-6월 대비 개선폭은 다소 둔화됐다. 6월 소매판매는 고용 회복 등에 힘입어 증가했으나, 7월 들어 지속되는 코로나19 확산세 등 영향으로 소비자신뢰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7월 PMI는 제조업 · 서비스업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증가폭이 둔화되는 등 7월 산업생산 증가세도 다소 둔화될 가능성을 나타냈다. 6월 미국 주택시장은 신규주택판매(전월비 +13.8%, 전년동월비 +6.9%)와 기존 주택판매(전월비 20.7%, 전년동월비 △11.3%)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중국은 7월 들어 수출은 크게 반등했으나, 폭우 등으로 서비스업 PMI와 수입이 소폭 둔화되며 내수 회복세가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다. 일본은 6월 산업생산, 소매판매 등이 반등했으나, 7월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등 회복 속도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이다.

유로존은 대부분 국가의 2분기 GDP가 역대 최저 성장률을 기록한 가운데, 경제활동 재개 등으로 6월 실물지표는 증가세 지속, 다만 5월 대비 증가폭은 둔화된 것으로 나타냈다.

올해 2분기 민간소비(GDP 속보치)는 전기대비 1.4% 증가했으나 전년동기대비 4.1% 감소했다. 6월 소매판매는 승용차 등 내구재 4.1%, 의복 등 준내구재 4.7%, 화장품 등 비내구재 0.4%로 모두 증가하면서 전월비 2.4% 증가했다.

7월 소매판매의 경우, 소비심리 개선 등은 긍정적 요인으로, 국산 승용차 내수판매량 증가폭 축소 및 백화점 매출액 감소 등은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2분기 설비투자(GDP 속보치)는 전기대비 2.9% 감소했으나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했다. 6월 설비투자지수는 기계류 및 운송장비 투자 모두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5.4% 상승했다.

6월 제조업평균가동률 및 제조업 BSI 전망(한국은행)은 상승했고, 국내기계수주, 설비투자조정압력이 모두 증가해 설비투자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전망하고 있다. 2분기 건설투자(GDP 속보치)는 전기대비 1.3%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0.1% 증가했다.

6월 건설기성(불변)은 토목 실적이 감소했으나 건축 실적이 증가하며 전월대비 0.4% 증가했다. 6월 건설수주, 건축허가 면적 및 분양물량 증가는 향후 건설기성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요ㅇ할 전망이다.

6월 서비스업은 정보통신업(야외활동 증가 등에 따른 온라인게임 이용감소 등)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증가하면서 전월대비 2.2% 증가했다. 특히, 교육 5.4%, 금융·보험업 2.8%, 도소매업2.2%, 예술‧여가 10.5% 등이 증가했다.

7월 서비스업은 할인점 매출액 감소폭 축소 등이 긍정적 요인으로, 국산 승용차 내수 판매량 증가폭 축소 및 백화점 매출액 감소 등이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주식시장은 7월 코스피·코스닥 지수는 외국인 주식투자가 6월은 1조2000억원에서 7월에 1조원 순매수 전환되면서 전월말에 비해 6.7%로 대폭 상승했다. 

외환시장은 원·달러 환율은 EU 경제회복기금 합의 등에 따른 유로화 강세, 달러 약세 영향으로 하락했고, 원·엔 환율은 美 코로나19 재확산, 경제회복 지연 우려 등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상승했으며 원·위안 환율은 영사관 폐쇄 등 미·중 갈등 지속 영향 등으로 보합됐다.

채권시장은 7월 국고채 금리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및 미국 FOMC의 정책금리 동결 등 완화적 정책기조 재확인 등으로 하락했다.

주택시장은 7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61% 상승했다. 수도권은 전월대비 0.81% 상승(서울 0.71%, 경기 0.96%, 인천 0.47%)했다. 지방은 0.44% 상승(5대광역시 0.45%, 8개도 0.32%)했다. 7월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대비 0.32% 상승했고 수도권은 전월대비 0.42% 상승, 지방도 0.24% 상승했다. 주요지역 변동률(%)은 강남구(0.53), 서초구(0.58). 송파구(0.50), 용인기흥(2.18), 하남(3.23)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