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 티볼리·현대 GV80·벤츠 S 560 등 6개사 10만9212대 무더기 '리콜'
쌍용 티볼리·현대 GV80·벤츠 S 560 등 6개사 10만9212대 무더기 '리콜'
  • 김용환 기자
  • 승인 2020.07.0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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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국토교통부

【월드경제신문 김용환 기자】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쌍용자동차,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포르쉐코리아, 혼다코리아, 한불모터스 등 6개사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10개 차종 10만9212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한다고 2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먼저 쌍용차에서 제작, 판매한 티볼리 등 2개 차종 8만8664대는 연료공급호스의 내구성 부족으로 호스 내·외면에 미세한 균열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연료가 누유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이어 현대차에서 제작, 판매한 GV80(JX1) 1만5997대는 경사로 정차 시 연료 쏠림 현상으로 계기판 내 주행가능 거리가 과도하게 높게 표시되고, 이로 인해 계기판 주행가능거리 표시대로 주행할 경우 연료 부족으로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어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6일부터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S 560 4MATIC 등 4개 차종 3150대는 엔진오일 마개의 내구성 부족으로 마개 사이로 엔진오일이 누유되고, 이로 인해 엔진이 손상돼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3일부터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또한,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판매이전 포함)한 카이엔(9YA) 737대는 변속기 오일 파이프의 내구성 부족으로 오일이 누유되고, 이로 인해 변속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3일부터 공식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다음은 혼다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어코드 608대는 연료펌프 내 부품(임펠러) 결함으로 연료펌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13일부터 공식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한불모터스에서 수입, 판매한 DS3 Crossback 1.5 BlueHDi 56대는 전자제어장치(ECU)의 전기배선 묶음을 고정하는 부품 불량으로 전기배선이 고정 지지대로부터 이탈 및 피복이 손상되고, 이로 인해 합선 및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2일부터 공식 대리점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국토부는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결함시정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