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 향상 및 절감 프로세스 마련

▲13일 서울 금천구 한국품질재단 본사에서 열린 ISO 50001 인증서 수여식에서 종근당 이승희 생산본부장(가운데)과 한국품질재단 송지영 대표(오른쪽에서 두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월드경제신문 이인영 기자】종근당(대표 김영주)은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에너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50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16일 밝혔다.

ISO 50001(Energy Management System)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에너지 경영시스템 표준규격으로 에너지 소비 절감과 효율 향상계획 등 에너지 관리시스템과 지속가능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을 부여한다.

종근당은 올해 에너지 경영방침을 수립하고 에너지관리위원회를 통해 에너지경영 책임자를 선임하며 ISO 50001 인증을 준비해왔다. 각 부서별로 에너지 효율 향상방안과 중요 설비의 에너지 절감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평가하고 개선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갖추는 등 지속 가능한 에너지 경영시스템을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ISO 50001 인증으로 종근당의 체계적인 에너지 경영시스템과 에너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입증받았다”며 “ISO50001 인증 기업으로서 에너지 경영에 앞장서며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종근당은 지난해 환경경영시스템인 ISO 14001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올해 11월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에너지 절감 우수사업장(Energy Champion) 인증을 받는 등 친환경 저탄소 녹색성장 실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