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3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서 개최

【월드경제신문 김창한 기자】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와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하 조정원)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 정착을 위해 오는 12월 13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센터에서 2019년 하반기 공정거래 자율준수(이하 CP) 포럼을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CP란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서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교육, 감독 등 내부 준법 시스템을 의미한다. 공정위는 CP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업의 우수 운영 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CP 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조정원은 올해 상반기부터 CP 등급평가 업무 외에 CP 포럼을 주관하고 있다.한국공정거래조정원은 지난 2010년부터 CP등급평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포럼에서는 최근 개정된 CP 운영 규정과 등급평가지표 개정 사항 및 기업의 CP 운영 우수 사례를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민간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의 CP에 대한 인식 및 이해도를 향상하고, CP 도입의 확산 및 CP등급평가 참여 확대 등을 적극 권장할 계획이다.

참고로 하반기 포럼에 참석한 기업의 경우 2020년도 CP 등급평가를 신청하면 규정에 따라 가점도 취득할 수 있어 CP 등급평가 신청을 준비 중인 기업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올해 하반기 CP 포럼은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제1·2세션은 최근 개정된 공정위의 ‘CP운영규정(예규)’및 조정원의 ‘CP 등급평가 운영지침(평가지표 등)’에 대한 발표로 특히 CP 등급평가제 및 도입 요건 개정 등을 비롯해 내년도 등급평가부터 새롭게 적용될 평가지표 개정사항에 대해 상세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이어서 제3·4세션은 기업경쟁력 제고와 CP 활성화 주제 강연 및 기업의 CP 운영 우수사례 발표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를 통해 CP 운영 활성화의 필요성 및 CP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

이번 행사에는 CP를 도입해 운영 중인 기업뿐 아니라 향후 CP 도입을 준비하는 공공기관·기업도 참가할 수 있으며, 조정원 누리집(www.kofair.or.kr) 에서 오는 12월 6일까지 무료로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